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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중간고사를 보고 드디어 귀가를 했다.
다른 친구들은 AP때문에 기숙사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나도 물론 AP에서 해방된 사람은 아니지만, 내가 보는 과목은
Micro,Macroeconomics이고 중간고사 시험범위이다.
그래서 따로 많이 공부할 필요가 없어서 마음이 한결 가볍다.
어제 4교시에 영표 어머니께서 던킨도너츠를 사오셔서
맛있게 먹었는데, 그때 날씨는 또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평소에 그 우유와 소의 체취가 적절히 배합된 조금은 구역질이 나는
냄새는 온데간데 없고, 싱그러운 풀의 향기만이 코 속을 휘저어 들어갔다.
언제 피었는지 다시 보아도 너무나도 신기한
노란 개나리들, 그리고 저 멀리 산에 핀 진달래꽃 나무들.
내가 기숙사에 틀어박혀 친구들과 열심히 공부를 할 동안
자연은 때가 왔음을 알고 꽃에게 자유를 선사했다.
인문1반 남아들은 그래서 교육관 밖 다리 옆 나무 밑에 앉아
한가롭게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던킨도너츠를 먹었다.
어제 귀가한 나는 '사립학교 아이들' 을 300페이지까지 읽다
졸려서 잤다. 오늘 개운한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
항상 귀가때마다 찾아가던 창덕궁 옆 미용실을
평소대로 엄마 손 잡고 같이 갔다.
오늘 날씨가 정말 최고다. 더군다나 서울에서는 노는 토요일이라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교복을 입은 채로 대학로와 종로를 누비고 다녔다.
특히 국립서울과학관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창덕궁 쪽에
싱그러운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얼굴처럼 핀 푸른 잎과 붉은 꽃들이
나의 눈과 코를 즐겁게 했다.
오늘 미용실에서는 형이 내 반항적인 머리(아무리 왁스를 발라도 가라앉지 않는 머리)를
진정시켜줬다. 무슨 약을 가지고 했는데 효과가 정말 좋았다.
머리를 세팅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니 성취감이 밀려왔다.
그리고 나서 대학로로 걸어갔는데, 가는 길마다 꽃이 만발하여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대학로에 가니 교대와 다른 대학생들이 교육개정을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중에 누나도 있어서 만나서 얘기도 했다.
점심은 옆에 스시 캘리포니아에서 산뜻하게 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명동으로 갔다.
밀리오레에서 옷을 많이 사고, 코즈니에 가서 인문반 친구들 선물도 준비했다.
그리고 오후 4시쯤 집에 왔다. 봄이 한창일 때 이 좋은 날씨 속에서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은
나의 지난 학교 안에서의 4월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이번 5월도 열심히 보내자!

2006.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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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럽다[―따][스스러우니·스스러워][형용사][ㅂ 불규칙 활용]
정분이 그리 두텁지 않아 조심스럽다.

  사전에는 이렇게 정의되어 있다. 지금 나의 세계에 같이 살고 있는 친구들과 후배들, 선배들을 볼 때, 스스러운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나와 정분을 두텁게 키운 사람들은 내가 금방 생각해낼 수 있다. 농담을 못하고 친구들과 있을 때 필요한 말만 하고, 아무 이유 없이 서로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말과 행동을 못 하는 건지 아니면 안 하는 건지 구별을 잘 못하는 나는 이러한 나의 성격 때문에 스스럽지 않은 사람들을 우리 학교에서 금방 찾아낼 수 있다. 그들은 나의 진심을 꿰뚫은 사람들이다. 어떤 연유로, 어떤 일이 발생했기에 그들과 내가 지금 이렇게 친해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아는 친구들은 나와 성격이 비슷하거나, 같은 방을 쓰거나, 선택과목이 다 같아서 항상 같이 수업을 듣거나 하는 경우다. 알고 보니 대부분의 스스럽지 않은 아이들과 나는 같이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 그럼 같이 보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친구들이나 선배들, 후배들과는 어떻게 정분을 쌓을 수 있을까.

  이것이 요즘 나의 고민이다. 단순무식한 감정 표현으로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친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일을 만들자니 머리만 아프다. 내가 정분을 두텁게 하고 싶은 사람, 그러나 현재는 같이 시간을 보내는 일이 없는 사람과 같이 있으려면 우선 그와 친해져야 하는데 그러면 친해지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우연을 자꾸 만들어서 우연을 인연처럼 가장하는 교활한 수법이 아닌 자연스러운 방법은 내 머리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는다. 특별히 내가 좋아하게 된 사람이 평소에 나와 같이 있지 않을 때에는 그 사람에게 다가가기가 더 어렵다. 일단 친해지고 나서는 같이 있는 시간 만들기는 매우 쉬운 일이지만, 그렇다면 친해지는 방법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나는 궁금하다. 이 방법을 몰라 헤매이는 나는 조금씩 슬퍼진다.  

  인간관계를 더 넓히는 일, 같은 뜻을 지닌 친구를 만드는 일, 여자친구를 만드는 일 모두 지금의 나와 같은 시기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커다란 가치로 존재한다. 지금의 내가 스스로를 높게 여기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추구해야 할 대상이다. 내 주위의 아직도 나와 스스러운 사람들이 나를 조심스럽게 대하지 않고 친한 친구로 대하는 순간이 올지 나는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나 또한 조심스러운 관계에서 벗어나려 노력하고 있다.

2006.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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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를 잘 하면 나는 나를 존중하게 된다. 공부를 잘 한다는 말은 꼭 높은 시험 점수를 받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공부를 할 때 나는 지식의 과수원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그 사과(지식)가 너무 높은 곳에 있다면 나는 지식을 많이 얻지 못하고 돌아올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된다면 나는 성과 없는 학문 활동에 한숨 쉬고 나의 존중을 한 단계 깎아내린다. 하지만 내가 과수원에서 풍부한 양의 사과를 따 왔을 때에는 지식도 풍부해지고 풍부함에서 오는 만족감에 휩싸인다. 하루의 공부를 시작하고 끝냈을 때 오늘 내가 얼만큼의 지식을 얻었나를 나는 돌이켜본다. 많은 지식을 얻어 그 지식이 가만히 있어도 머리를 콕콕 찌를 때 나는 행복하다. 내가 투자한 시간이 그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루종일 공부해 놓고 얻은 지식이 하나도 없으면 괜히 쓸쓸해지고 답답해진다. 자기 존중을 깎아내린다.

  오늘 오전에는 책을 펼쳐보아도 지식이 들어오지 않고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에 대한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멍한 상태로 그렇게 몇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페이스를 되찾아 사과를 따기 시작했다. 나를 존중하기 시작했다. 


2006.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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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글을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써서 괜시리 나도 친구들을 꼭 웃게 만들어야겠다는 엉뚱한 중압감이 밀려온다. 보시다시피 나는 글씨를 잘 못 쓴다. 천재는 악필이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아서 못내 아쉬울 뿐이다. ^^

  나는 작년, 아니 재작년 11월부터 네이버의 블로그를 관리해왔다. 요즘 친구들이 많이 하는 싸이월드와는 조금 다르다. 조금 더 개인적이고, 남의 눈치를 덜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랄까? 처음에 블로그를 쓸 때에는 나의 깊은 내면을 성찰하고 그 후에 쓰는 정금같은 글들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 있는 좋은 글들을 퍼올 때가 많았다. 하지만 그 '펌' 이 나의 블로그에 어떤 가치를 남겨줄 수 있을까. 그래서 조그마한 글솜씨로나마 나의 글, 나의 마음을 표현해주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일기보다 더 넓은 범위로 나는 블로그를 정의하고 싶다. 갑자기 영감이 떠오르면 시도 쓸 수 있고,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있을 때에는 그 음악을 등록할 수도 있다. 벌써 블로그 방문자가 3만명을 돌파했고 지금도 하루에 100명씩 꾸준히 내 블로그를 찾아준다.

  얼마 전에 연세대 입시설명회를 했다. 내가 지금 이 런닝 머신 위에서 달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솔직히 대입 때문이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의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고등학생이라면 느끼고 즐겨야 마땅한 것들을 희생하며 달리기에 집중하는 나는 인생의 '봄날' 을 주마간산격으로 보내는 것만 같다. 그래도 어떻게 생각을 전환해보면 공부하는 삶, 조용히 사색하며 진정한 학구열에 몸을 던지는 삶도 폼나고 가치있다. 내가 이 학교에 들어온 이상, 쪼잔하게 석차백분율 따지지 않으면서 정말로 폼나게 인생을 즐기며 공부와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 할 수 있겠다.

  요즈음 나는 그동안 내 자신에게 가져왔던 의문인 '나는 소심한가?' 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이제 나는 소심하지 않는가?' 라는 의문을 갖고 살아간다. 좋은 현상이다. 스스로 이제 나는 내가 더이상 소심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결심한 일은 그 결심이 확고하든 그렇지 않든 일단 해놓고 본다는 것이 내 인생의 영역을 아주 많이 넓혀준다. 그동안 나는 일을 벌이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후의 문제가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나는 생각을 바꾸었다. 인생은 끊임없는 고민으로 최상의 결정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 끊임없는 삐걱거림을 지혜롭게 해결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사람이 완벽을 추구하면 잘 웃지 않고, 주위에 사람이 없고, 그리고 무엇보다 애정을 바랄 가치도 없다. 난관을 만나고 그것을 친구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극복할 때 그때야 비로소 피어나는 함박웃음, 이 웃음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다. 얼마 전 우중충한 주말에 본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이 함박웃음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사랑하는 인문반 친구들아. 내가 평소에 말도 잘 안 하고 장난도 잘 못 치지만, 난 나설 때엔 나서고 물러날 땐 물러나는 사람이라는 것과 절대 혼자만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 올해에 모두 각자의 소명을 다하여 결과에 상관없이 모두 '함박웃음' 을 짓는 그날을 기다려본다.

2006년 4월 6일의 문턱을 넘었을 때 이동욱은 펜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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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먹으면 우울한 느낌을 가라앉힐 수 있다. 나도 오늘 조금 우울했기 때문에 초콜릿을 먹었다. 날씨는 단조로운 잿빛만으로 뒤덮여 있었고, 오히려 소리없는 바람만 옷속을 파고들어 추위가 가증스러울 뿐이다. 방안에서 창틀을 스치는 바람 소리를 들으며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류의 재즈곡을 듣고 있노라면 우울한 기분이 아늑하고 나른한 기분으로 바뀐다. 그리고 여기에 초콜릿까지 있다면 우울한 기분은 이미 저만치 물러서 있다.

  초콜릿을 잘 만든다는 나라는 하나같이 날씨가 좋지 않고 종일 우중충하다. 스위스, 독일, 벨기에, 영국, 네덜란드 모두 비나 눈이 많이 내리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이다. 생각해 보아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같은 따뜻하고 햇살이 웃음짓는 나라에서 초콜릿을 북유럽만큼 많이 만드는지 말이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창밖을 보며 음침하게 퍼져나가는 백열등 아래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그들이 덥고 화창한 여름날에 나무 신을 신고 저 푸른 지중해를 바라보며 칵테일을 마실까? 아니다. 내 생각에는 유럽 저 북쪽에 있는 나라 사람들이 궂은 날씨 때문에 우울증에 자주 걸리고 또 그래서 쿠키나 초콜릿 등으로 마음을 달래는 것이라 확신한다.

  그런데 한가지 웃긴 점은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는 내내 여름인 열대 지방 국가에서 주로 생산된다는 것이다. 원주민들의 역동적이고 빠른 비트와 몸놀림, 원시적이고 다양한 생물이 인간과 공존하여 잠시도 인간이 개인적인 센티멘탈리즘에 빠질 수 없는 그 더운 지방에서 카카오가 열린다. 나의 지식이 짧아 언제 카카오가 유럽으로 전파되어 그들의 우울함을 달래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햇볕 쨍쨍한 열대 지방 사람들이 초콜릿을 유럽 사람에게 선물했다는 점은 정말로 좋은 일이다. 유럽 사람들은 감사해야 할 것이다. 우울증의 특효약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원료를 선물받았기에.

  요즘 나도 구름이 푸른 하늘을 숨막히게 할 때면 으레 초콜릿을 찾는다. 단 걸 먹고 나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얼굴색을 바꾼다. 우울할 때에는 이렇게 혼자 방안에서 조용히 해결하는 게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초콜릿은 우울함을 넘어선 아늑함과 나른함을 선사해 준다. 꼭 내가 고뇌하는 니체나 키에르케고르 같은 사람이 된 기분이다.

2006.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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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소년들에게 갑자기 철학이 무엇인지 말해보라고 질문했을 때 쉽게 그 질문에 답할 사람은 매우 드물다. 그만큼 철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는 끊임이 없었고,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보편적인 철학의 정의가 없었다. 하지만 철학은 단어의 뜻을 규정하고 개념을 명확히 함으로써 인간의 내면 세계와 외부의 자연 세계에 대한 질문을 하는 학문이다. 그리고 인간이 살아가면서 ‘왜?’ 라는 질문을 던질 때마다 가장 먼저 논의를 하는 사람도 철학자들이다. 나는 누구인가, 시간이 무엇인가, 젊음은 영원한가와 같은 고정된 지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질문들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철학의 흐름이 설명해 준다.

  철학은 고대 그리스 어의 philosophia에서 유래했다. 이 말은 ‘지혜를 사랑한다’ 즉 지혜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질문하는 인간의 활동을 지칭한다. 이오니아 학파, 엘레아 학파 등 그리스와 지중해 쪽에서 많은 초기 서양철학자들과 함께 동양에도 공자, 맹자, 주자 등의 사람들이 동양에 맞는 철학을 만들어 온 것으로 보아 인간의 사유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존속되어 왔다 할 수 있다. 그리고 항상 해답에 새로운 비판을 가하고 토론이 중단되지 않는 것도 철학의 특성이다.

  철학의 또 다른 특징으로 비트겐슈타인이 주장한 가족 유사성이 있다. 초기의 철학, 즉 기원전 4세기의 철학에 의하면 이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가장 먼저 있었다. 그리고 중세 시대를 거쳐 과학이 대두되면서 자연 현상을 탐구하는 철학이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가 되었고, 과학의 무절제한 발전이 전쟁의 폐해를 심화하고 평화를 해친다는 위기의 의견이 조성됨에 따라 인간이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 즉 실존철학이 20세기 초에 대두되었다. 이처럼 시대에 따라 철학의 주된 주제는 변화해 왔다.

  철학을 발전시켜 온 사람들은 정당한 논리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열중했다. 고대 그리스에 소피스트들이 모여 연구한 수사학을 그 시초로 하여 철학적 논증의 수련이 점점 그 중요성을 더해갔다. 한 소피스트와 그의 제자 사이에 벌어진 공방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이유를 취하여 법정의 승소에 상관없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 하는 그들의 변론을 통해 dilemma의 개념이 등장했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에 대한 논의를 통해 순환 논리는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말에 모순 혹은 패러독스가 없게 하기 위해 논리를 점검하였다.

  시대가 진보하여 18세기 즈음에 철학은 사람들을 선동하는 정치인들에게 필요한 학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정치적인 면에서의 철학은 존속하고 있다. 예를 들어 봉건주의에 반하여 모든 시민은 평등하다고 주장하는 대부분의 민주사회 정치인들에게 철학은 반봉건주의와 평등주의이다. 물론 봉건주의 또한 과거의 인간 발달사에 따라 생겨난 철학 사상이지만 말이다. 마르크스가 영국의 노동자·자본가 계급에서 발견한 모순을 지적하고 러시아 시민들에게 공동 생산과 공동 분배를 주장한 것도 그의 개인적인 사색을 통한 사상의 정립으로부터 나왔다. 그는 공산주의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영국과 프랑스, 미국 등 19세기 초의 자본주의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존재했던 돈 많은 자본가와 돈 없는 노동자의 모습을 긍정하는 사람도 있고 부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인데, 마르크스는 자신이 그 모습을 부정하고 그의 나라 사람들도 그 모습을 부정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공산주의를 주장했다. 한편 그보다 일찍 활동했던 아담 스미스는 자신의 생각으로는 자본주의가 인간 삶에 많은 도움을 주므로 자본주의를 지지했다. 이들 모두 나름대로의 근거를 세우고 자신들의 사상을 천명하였을 것이다. 이 근거를 세우고 주장을 확립하는 과정이 곧 철학하는 과정이고, 이 과정은 사람들에게 사상을 고취시켜 사상적 단결을 완성할 책임을 지닌 정치가들에게 요구된다.

  철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유일무이의 답은 존재할 수 없다. 워낙 학문의 영역이 방대하고 항상 인간의 머리속 생각의 참과 거짓을 다루어 개인마다 조금씩 견해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철학은 물리학을 위한 기초 과목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 신학에서 시작하여 신 중심의 생각에서 인간 중심의 생각으로 옮겨온 현상에서 연유한 학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철학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확실한 답이 없다. 시간은 비가역적(非可逆的)인가에 대한 논쟁을 예로 살펴본다면, 우리 인간이 멈춰있는 시간에 살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 시간은 한번 가면 되돌아오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자연과학은 명쾌한 답을 그 학문 속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인정하는 학문이다. 그보다 조금 덜 객관적인 사실로 만든 경제학과 같은 사회과학은 인간이 사회 현상을 관찰하여 빈번히 발생하는 현상을 이론으로 정리한 학문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가장 주관적인 생각을 다루고, 주관적으로 정의한 개념에 대한 싸움을 동반하는 철학이 있다. 객관성이 떨어지는 학문이라 정확하고 널리 인식되는 정보가 만연한 현대 정보 사회에서 개인의 감정과 사상을 다루는 철학은 고대 시대에 비해 많이 쇠퇴하였다. 답이 없는 학문, 몇몇 사람들의 논리적인 의견을 배우고 그 의견을 끊임없이 반박하고 재반박하는 학문이 바로 철학이다.

  하지만 이러한 철학의 특성 즉 끝없는 반박 때문에 철학이 학문으로서의 가치를 잃지는 않는다. 철학은 정신적으로 메말라가는 현대인들에게 인간으로서 인간다운 생각을 하고 논리를 계발하도록 유도한다. '내 생각에는 우리가 사물을 인식하는 과정은 이렇다.', '여러 사례에 비추어 보아 세계는 가장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 와 같이 철학자-누구라도 철학자가 될 수 있다-의 주체적인 발상으로 주장이 생겨나고, 그에 따른 근거가 만들어져 토론의 장에서 그 철학자는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여 결국에는 그의 주장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하나의 통설로 굳혀진다. 이러한 과정은 철학 발달의 과정이며, 철학이라는 학문의 특성이 빚어낸 자연스런 결과이다. 꼭 절대적인 지식만을 추구하려 한다면 인간은 정보를 입수하고 분석하는 컴퓨터와 같은 존재에 불과할 것이다. 그래서 인간이 주체가 된 생각을 그 근본으로 하는 철학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그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이다.

2006.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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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7월 8일


  우리는 정말 얼마나 어린애 같은가! 단 한번이라도 눈길을 보내주기를 이렇게 애타게 바라고 있다니! 정말 천진하다고나 할까! 우리는 발하임으로 갔다! 여자들은 마차를 타고 갔다. 그리고 산책을 하는 동안 나는 생각하기를, 로테의 검은 두 눈동자 속에는, -- 나는 정말 바보야, 용서해 주게! 자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네만, 그래야 이야기가 되니까 말야, 바로 그 눈동자를-- 자, 간추려서 이야기할 테니 들어보게 (왜냐하면 지금 난 졸려서 자꾸 눈이 감길 것 같으니까). 여자들은 마차에 올라탔다. 그리고 젊은 W와 젤슈타트와 아우드란과 나, 이렇게 셋이 마차를 둘러싸고 섰다. 마차에 타고 있는 여자들과 남자들 사이에는 즐거운 대화가 오고갔다. 물론 이 남자들은 성격이 경쾌하고 발랄한 친구들이었다. 나는 로테의 눈길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아아, 그녀의 눈동자는 이 사람에게서 저 사람에게로 옮겨다녔다. 그러나 내게는, 내게는, 다른 사람 아닌 바로 이 내게는 쏠리지 않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나 홀로 그 눈길을 단념하고 시름에 잠겨 서 있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로테에게 몇천 번이나 잘 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끝내 내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말하자면 거들떠보지도 않은 거다! 드디어 마차는 떠나버리고 내 눈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괴었다. 나는 떠나가는 로테의 뒷모습을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었을 뿐이다. 그녀는 마차 문에 몸을 비스듬히 기대는 것 같더니, 마침내 그녀 머리에 꽂힌 장식이 문 밖으로 삐죽 내밀어지는 것 같았다. 그녀는 뒤를 돌아보았는데, 아아, 나를 보기 위해서였을까? 사랑하는 벗이여! 나는 그 점을 확신하지 못한 채 마음이 들떠 있다. 아마 나를 돌아다본 것이겠지. 아마 그럴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내 마음에 위안이 된다. 그러면 잘 자게! 아아, 난 얼마나 어린 애 같은지!

지금의 나 또한 나의 로테가 나에게 눈길을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다른 남자에게 눈길을 주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녀에게 가서 말하고 싶다.

2006.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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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깊게 생각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만들자.
- 많이 쓰는 공부가 효율적이다. 항상 공부할 때 옆에 작은 Pad와 만년필을 놓자.
- 고1때 가지고 있던 책이나 프린트는 고2때도 필요하다.
- 공부는 누가 숨어서 많이 하느냐가 중요하다.
- 공부중 머리가 고요하면 잠이 오므로 약간의 생기와 소음을 만들어 실제 세계를 몸으로 감지하면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자.
- 살아있음을 느껴라.
- 쉬는 시간에는 기계적으로 문제를 푼다. 나는 이제 고2다.
- 책이 필요하면 망설이지 말고 사라.
- 점심, 저녁은 소식하자. 점심과 저녁을 일찍 먹고 자자.
- 경쟁은 경쟁이고, 우정은 우정이다.
- 뿌린 대로 거둔다. 많이 공부하면 성적은 는다.
- 일을 벌이는 사람 : 적극적인 사람 ; 벌인 일에 참여만 하는 사람 : 소극적인 사람.
- 남에게 내 이야기를 해라. 남들이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하는 자기 PR이 나와의 대화 형성을 한다.
- 공부 방법은 무엇이든 상관없다. 좋은 결과가 공부의 성실성을 좌우한다.
- 커피와 차를 즐겨 마셔라. 문학과 특별히 어울린다.
- 쉬운 문제집과 어려운 문제집을 병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TOEFL Listening이나 Reading에서 한 번 읽거나 들은 내용은 바로 머리에 기억해라.
- 선택지를 가리고 주관식으로 중얼거려라.
- 시험을 인식 안 할 수 없구나. 인식하면 잠이 깬다. 인식은 겉으로 내색하지 말자.
- 피로도가 낮다-> 높다, 뇌 활동 효율이 높다 -> 낮다 순서에 의하면
 
          1 창의적 사고활동 - 논술, 에세이
          2 논리적 사고활동 - 수능 언어영역, 토론, 회의
          3 절대적 법칙, 계산 - 수학, 과학
          4 암기 - 영단어, 사회과목 복습, Critical Reading
          5 비교적 쉽고 기계적으로 푸는 문제집 - 수능 외국어영역, 사회탐구영역
            그리고 그 외에 논술을 위한 Research 활동, 배경지식 수집을 위한 독서,
             취미로서의 독서와 뉴스기사 읽기
 
  ∴ 수면,피로 조절을 내가 공부할 과목에 맞추어 하자.
- 항상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다니자. 정보의 빠른 입수가 매우 중요하다.
- 내가 어렵게 느끼면 그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어렵다. 내가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다른 대부분의 학생들 또한 쓰고 있는 방법이다.
- 주말에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서 상을 타라.
- 친구들과 대화하면 졸음을 쫓을 수 있다.
- 수능 공부, 문제집을 가지고 내신에 대한 복습, 대회 자료 조사, 대학입시관련 자료 조사 등은 내가 스스로 해야 한다.
- 공부할 때에는 책의 도움, 선생님의 도움을 최대한 받자. 책의 도움을 받는 것은 정상이다.
- 이제는 공부할 양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복습이란 한 번 뿐이다.
- 정보의 질적 가치를 따져 고품질의 학습자료만을 가지고 공부해라.
- 고급어휘, 다의어, 문맥에 따라 뜻이 바뀌는 단어가 많은 글(한글) 을 읽고 사전을 찾아보면서 어휘력을 쌓자.
- 생각의 영역을 넓히자.
- 고2는 정보싸움의 시대다.
- New PD 수첩의 '생각의 심지' 를 적자.
- 눈만 피로할 때와 몸이 다 피로할 때가 있다. 전자의 경우 안구운동만 하고 계속 공부한다. 후자의 경우 망설임 없이 자자.
- 시험 공부할 때 오답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자.
-  본 걸 잊어먹지만 않으면 만사 OK // 기억된 지식이 말로, 글로 나오는 것은 나의 본능이지 따로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 죽어라 공부하기 vs 즐기면서 공부하기. . 결과는 같다. 후자를 선택하자.
- 글쓰기 연습을 할 때에는 꼭 결과물이 대회 출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하자.
- 단어 하나하나의 구체화, 예시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예시로 제시.
- 글을 쓸 때 문장 전체, 글 전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기껏해야 단어 몇 개의 조합 수준에 머무르는 발상이 이루어진다면 아예 글을 쓰지 마라.
- 아름답고 쉬운, 섬세한 학문을 주 재료로 글을 쓰자. 어렵고 추상적이며 아름답지 못한 한자어의 사용은 지양하자.
- ...적, ..성 같은 말을 쓸 때는 그 전에 ..에 해당하는 내용이 쉽게 서술되어있는가를 확인하라.
 

2006.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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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키아또
,

- 자습 (숙제 이외의 것) 은 하루에 여러가지를 조금씩 한다.

- 복습에는 정리와 문제 풀기가 있다.

- 상쾌한 바다바람, 호텔과 Cruise가 있는 그곳을 생각하며 밀폐된 학습실을 벗어나보자.

- 내가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공부방법은 다른 친구의 공부방법으로 대체되지 않는다.

- 수학 : 천재들의 게으른 과목. 나의 독창적인 문제 해결이 일단 시작하면 그 뿜어져나오는 생각을 모범답안이라는 족쇄로 막아버리지 마라.

- 공부 하기 싫을 때에는 생각을 비우고 일단 문제집을 푼다.

- 시험 걱정에 억눌려 공부하면 하루종일 고단하고 피곤하다. 나를 위해 즐겁게 공부한다 생각하자.

- 기초를 다시 본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 마감 시각을 정하고 그 시각 안에 끝내도록 내 모든 혼을 기울이자.

- 시험 시간은 내가 충분히 생각하고 답을 선택할 수 있을 만큼 길다.

- 책을 보지 않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을 못 한다고 해서 그 창조하려는 내용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책을 다시 봐라. 그러면 창조가 가능해진다.

- 그날 배운건 가급적 그날 복습한다.

- 중요한 과목이나 내가 부진한 과목의 수업 때에는 앞에 앉는다. 먼저 앞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음료수 사주고 자리 바꾸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 스트레칭은 정말 좋다.

- 공부할 때에는 체중의 100%를 의자에 실어라. 배와 책상 사이는 20cm정도로 벌리고, 내가 책상에 붙기보다 책상 위의 책을 가까이 갖고 온다.

- 지리, 국사 - 선생님이 주신 정보, 나의 필기만 가지고 공부하면 바보다. 특히 지리는 시각화를 위해 인터넷 백과사전을 활용한다. 인터넷으로는 선생님이 말한 정보를 다 찾을 수 있다.

- 지식 하나하나를 특별한 것으로 취급해라. 하나하나 소중한 나의 지식이니까. 특별한 만남은 오래 기억되는 것처럼 특별한 방법으로 지식을 습득하면 그 지식은 머리 속에 오래 남는다.

- 만족감을 느끼면 잠이 깬다.

- 무의식의 연속으로 진도를 따라가면 곧 졸게 된다.

- 모든 공부에는 사색과 마음의 평정이 필수적이다.

- 좋은 필기 : 글씨가 가로로 일정하게 전개된다. 화살표를 꺼내서 쓰는 경우가 적다. 종이를 빽빽히 채우기 위해 두서없이 쓰지 않는다. categorize가 중요하다. 필기에는 항상 항목의 이름을 붙여라. 화살표 꺼내서 쓸 경우에는 메인 텍스트와 다른 색깔의 펜으로 써라.

- 책상과 허벅지 사이의 거리가 주먹 하나 정도 되게 해라.

- 완벽하게 알고 넘어가야 시험에서 100점을 받는다. 사소한 것까지 모두 꿰고 있어야 100점을 받는다. 100점은 쉽지 않다.

- 밥을 많이 먹는 만큼 공부할 에너지가 생긴다. 단 졸릴 정도의 과식은 금물이다.

- 공부의 속도 : 느리게 - 음미하면서, 머리 아플 때, 공부가 잘 안 될 때

 빠르게 - 빡세게. 필받을 때, 머리가 맑을 때

- 수업시간에 시험문제를 예상한다. 선생님의 말과 비언어적 행동을 통해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예상한 문제만을 집중해서 공부하여 전과목을 잘 볼 수 있도록 한다. 시험 기출문제 예상 능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점점 생긴다. 사람은 모든 과목의 모든 정보를 한번에 소화할 수 없다. 그러니 평소에 시험문제 뭐가 나오는 지 골라낸다.

- 영어 책은 일긱 전에 오늘 읽을 페이지에 있는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아라. 모르는 단어를 섭렵한 다음 읽기에 들어간다.

- 내신, 토플 이런 것만 하지 말고 TIME같은 잡지도 읽고,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보고 해라.

- 책 읽을 때의 시선은 내가 평소에 사물을 볼 때의 그 시선 그대로를 유지한 것이어야 한다. 눈을 크게 뜨고 책을 보면 빨리 피로해진다.

- 책 볼 때 졸린 이유는 책의 내용을 상상하지 않고 문자만 읽어나가기 때문이다. 읽는 속도를 줄이고 상상하면서 읽어라. 상상하고 그 이미지는 누적으로 머리 속에 저장해라.

- 자습시간에 '기름기 없는 산뜻한 과자' 를 먹는 것은 괜찮다. 다른 것들은 먹으면 졸리더라.

- 한 '지식의 단편' 을 배우는 시간은 적어도 30초이다.

- 대충 하면 도태된다.

- 친구들의 말을 함부로 듣지 않는다.

- 자습보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이 더 가치있다. 그러므로 수업시간에는 절대로 졸면 안된다. 충분한 수면은 수업시간의 완전 각성을 위해서다.

- 아침에 일어나면 졸리다. 음악을 틀어라. 익숙한 멜로디, 명랑한 멜로디가 나의 귀를 통과할 때 나는 깨어있을 것이다.

- 룸메이트가 시끄러우면 면학샐로 가자.

- 시계를 잘 차고 다니자. 시간은 생명보다 귀하다.

- 3시에 자고 다음날에 일어나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나는 전날 12시에 잤다는 틀린 의식을 주입시켜라. 최면 요법이다.

- 교육부의 정책, 학교 선생님들의 정책 등에 민감해져라.

- EBS교재는 중요하다.

- 지금부터 나의 생활기록부를 꾸며라.

- 겉으로 논다는 애들은 방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한다. 그런 친구들은 존경스럽다.

- 나는 중학교 때에는 학교든 학원이든 수업시간에 졸았던 적이 없다. 지금 나는 왜 조는가 의문을 제기해라.

- 혼자 조용히 공부하면 잠이 오기 마련이다. 곁의 친구와 함께 공부하고, 완전한 침묵으로 공부하지 마라.

- 곁에 친구를 두면 경쟁심 때문에 공부할 오기가 생긴다.

- 암기/이해를 할 때에는 MP3를 듣지 말고, 문제집을 풀 때에는 MP3를 들어도 괜찮다. 문제집을 푸는 것은 지식이 '나가는' 것이지 '들어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추상화된 글은 엄청 읽기 쉬워서 유치할 정도인 글보다 저질이다. 글은 쉽게 써라.

- 주위에 나보다 못한 애가 있나 둘러보지 말고 나부터 각성해라.

- 모든 시험에서는 100점을 위한 공부를 해 놓은 상태에서 시험을 본다.

- 졸음을 땀으로 바꿔 배출하라.

- 항상 서늘하게 하고 다니자.

- 공부는 실생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왜 공부하는가? 학문을 위해서다.

- 서두르면 졸리다.

- 안구 운동이 졸음을 쫓는 데 도움이 된다.

- 실제 시험에서는 완전한 침묵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에 공부할 때에도 가끔씩은 침묵 상태에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 내용을 읽기 전에 추측하면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일단 읽고 나서 암기한 것을 말해 본다.

-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튜터링을 해주겠다. 라고 마음먹고 공부해라.

- 필받으면 그냥 늦게까지 공부한다.

- 외딴 섬에서 내 앞에 놓여있는 것은 책상과 책과 필통뿐이라고 상상해라.

- 글씨를 잘 쓰는 것은 나의 성급함을 다스리는 것이다. 성급함을 없애면 각성의 정도는 올라가고, 공부의 효율성 또한 올라간다.

- 소등 후에 랜턴 켜고 공부하다가 집중이 안 되면서 졸릴 때에는 랜턴을 끄고 조용히 의자에 똑바로 앉아 3분동안 눈감고 있는다. 머리 속에서 생각이 하나 하나씩 정리된다. 그런데 이 생각들이 다 정리되면 나는 잠이 들어버리기 때문에 잠이 안 들 정도로만 눈감고 있는다. 끝나고 눈을 뜨고 랜턴을 다시 켜고 다시 공부한다.

- 자습하다 자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라.

- 밤샘 공부할 때에는 고열량 영양보충 식품을 먹는다. nature valley 강력 추천.

- Romantic, cool한 밤샘 공부를 만들자.

- Don't be overconscious, relax.

- 나는 취미가 공부다. 라고 생각하고 공부해라.

- 되도록이면 필기를 책에 하고, 책만 갖고 공부할 수 있게 해라. 부득이하게 내용이 많아서 공책을 써야 하는 경우에는 공책과 책을 별개의 것으로 취급하여 공부해도 혼란이 오지 않아야 한다. 즉 책과 공책을 번갈아가며 Sync를 맞춰서 공부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

- 국사는 스토리 공부다.

- 생각을 막 하다가 머리가 벅차면 잠시 생각을 비워라.

- 매사에 제정신이면 모든 일에 성공한다.

- 컴퓨터를 할 때와 공부를 할 때의 에너지 소비는 같다. 즉 공부를 많이 하면 죽을 것 같아서 잠시의 도피를 위해 컴퓨터를 한다고 그것이 내 공부에 도움 되는 것이 아니다. 자거나 가만히 앉아 휴식을 취해라.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 Visualizing 은 중요하다.

- 공부는 오직 도구로서 가치있는 것이다. 세상에 공부 말고도 하고 싶은 일이 얼마나 많은가?

- 수학을 재미있게 하는 법 : 답을 맞추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문제를 풀고, 문제를 풀 때에는 숫자와 기호를 컴퓨터의 글꼴처럼 또박또박 쓴다. 답이 맞을까 틀릴까 사이를 넘나드는 스릴을 즐겨라.

- 내 기억력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아라.

- 수학에는 Solution Road Map이 중요하다.

- 집중을 시작하면 머리가 소용돌이치게 된다. 근데 이 때 Funky한 음악을 들으면 소용돌이가 불규칙하게 거세지고, 나는 그 힘에 억눌려 자게 된다.

- 수학 막판정리할 때에는 해답을 보지 않는다.

- 요점 정리 책에는 줄을 치지 마라.

- 공부하는 데 졸리다 -> 자라. -> 일어서면 상쾌하다. 이제 공부해야겠다 느낌이 온다. -> 죽어라 공부한다. -> 보람을 느낀다. 선순환.

- 내 공부에만 신경써라.

- 컨디션이 좋으면 어려운 과목을 하고, 나쁘면 쉬운 과목을 해라.

- 햇빛이 있는 날에는 쉬는 시간에 바깥에 나가 바람을 쐬고 햇빛을 쬐고 다시 수업을 시작해라. 광합성이 필요하다.

- 민사인에게 공부는 짐이 될수도, 신나는 놀이가 될 수도 있다.

- 글씨는 또박또박

- 알면 맞고, 모르면 찍다가 틀린다.

- 배운 것 전체 중에 일부만 시험에 나온다.

- 목표는 실제보다 월등히 높아야 한다. 목표에 다다른 실제는 힘드나, 목표가 높으면 높을수록 실제 결과의 가치는 높아진다.

- 책을 잠시 치우고 커피 혹은 차를 마시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편안함을 취해라.

- 선생님이 주는 장기적인 과제는 Deadline 10일 전에 시작해라.

- 글쓰기 순서도 : criteria보기 -> paperwork(글의 개요 만들기), research -> 글쓰기 -> 퇴고

- 수학에는 정석도 있지만 편법도 있다.

- 생각하는 속도가 글씨 쓰는 속도보다 빨라야 한다.

- 공부할 때 만큼은 현실을 초극한 상태에 있다.

- 졸리면 순응하고 자지 말고 안 졸려고 별의별 노력을 다 해라.

- 아침에 하는 공부는 머리속 엔진을 워밍업하는 과정에 머물러라.

- self-esteem을 위해 공부한다.

- flow를 중시하는 공부가 좋다.

- 학교에서 배운 건 다 알고 있어야 한다는 욕망이 나를 공부하게 한다.

- 각 과목에 따른 분위기에 취하자.

- 공부할 때 컴퓨터를 끄고 MSN을 자제하면 의욕이 살아난다.

- MP3의 음악이 내가 듣고 싶은 음악과 정확히 일치한다면 그 음악은 나의 '첫번째 뇌 부분'을 자극하고, 그 음악에 집중하는 나는 졸게 된다. 하지만 나의 의도가 개입되지 않은 음악이 들려오면 그 음악은 나의 '두번째 뇌 부분' 을 자극하고, 그 음악은 배경음악 그 자체로 취급되어 나는 졸리지 않는다. 따라서 내 의도에 상관없이 어떤 음악이 들려도 잘 수용하기 위해서는 iPod 안에 정말로 내가 듣는 음악만 넣는다. 그리고 공부할 때에는 음악을 Shuffle로 들어라.

- 상호간에 대화를 하고 그 대화내용을 부풀려서 그것을 주제로 더 많은 대화를 한다.

- 논제 리스트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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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키아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ZaansSchans - Cheese Factory in Holland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아, 나는 이렇게 공부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퍼뜩 들 때 그 생각을 놓치지 않고 잡아매어두기 위해서 나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한쪽 구석에 명령조, 혹은 권유조의 문장을 하나하나 써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지도 어언 1년째, 지금까지 내가 쌓은 문장들을 블로그에 다시 남기려 한다. 문장들이 추상적이어서 나 혼자만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란 우려가 없지는 않지만, 이 문장들이 내 개인적인 의견임에도 불구하고 남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것 같아서 블로그에 올린다. 좋은 건 함께 나눠야 그 효과가 배로 늘지 않는가.


이건 작년 12월 쯤부터 쓴 걸로 기억한다.

- 시험문제 풀때에는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천천히 지문을 읽는다.

- 간략하게 필기한다면 내용 파악이 안 되는 것은 문장으로 써서 더 알기 쉽게 한다.

 (필기 부풀리기.. 라고 써 놓았네요)

- 기호 사용은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공부가 전혀 안 되게 하는 것' 이내에서 행해져야 한다.

- 비슷한 개념의 기호 사용이 나를 혼란시킬 정도가 아니라면 괜찮다.

- '참조 기호' 는 작은 글에서 큰 글로, 혹은 동등한 글끼리 이루어진다. 글의 양이 서로 같다면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

- 눈에 보기 편하고 눈에 보기 좋게 필기한 것이 정말로 잘한 필기이다.

- 학교에서는 아침시간 빼고 공부를 할 수 없다. (이게 무슨 말인지 지금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 책상에 앉아 공부할 때에는 하체를 움직이지 않는다. 다리가 균형을 유지하여야 상체가 균형을 유지하고 따라서 공부 능률이 올라간다.

- 공부에 가속이 붙는 것은 RPG게임에서 레벨이 오르는 것과 같다.

- 배운 지식이 '확실히 참이다' 라는 확신이 설 때까지 공부하고 복습한다.

- 공부하는 날에는 일단 공부부터 해라.

- 수업시간에 지금 배우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열심히 해라. 나의 모습에 비추어보기도 하면서.

- 나만의 언어로 쓰면서 공부한다.

- 공부한 것에 대해 확신이 안 설지라도 내가 책을 봤다는 것은 많은 것을 좌우했다. (이건 제가 '개권유익開卷有益이라는 말을 알기 전에 쓴 문장인데, 지금 보니까 제가 스스로 이 뜻을 알아냈다는 사실에 뿌듯하네요.)

- 시험 문제는 옳고 그름이 분명하기 때문에 공부할 때에도 옳고 그름을 흑백논리적으로 나누어라. 흑백논리가 항상 나쁘지는 않다.

- 알고 있는 것을 모르는 척 하지 말자.

- 공간이 많으면 글자를 크게 쓰자.

- 수학문제를 풀 때 꼭 식만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 이유는 없다. 식을 정리하여서 쓰는 것은 증명 문제에서만 그렇게 하고 나머지 문제에서는 특별한 형식 없이 문제를 푼다. 이것이 나의 창의성을 존중하는 방법이다.

- 형식과 내용은 구분되어야 한다.

- 필기가 한권의 책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필기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필기를 책 쓰듯이.

- 교과서를 필기로 옮길 때에는 교과서 내용을 읽고 난 다음 적절한 '목차' 를 구상한 다음 필기한다.

-좋은 필기의 요소 : 간결하다, 명확하다, 잘 정리되어 있다, 이해가 빨리 된다, 아름답다, 너무 형식에 구속되지 않는다.

- 무식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여우보다는 소가 돼라.

- 공부하면서 점점 공부에 도취되어라. 시계는 멀리 치워 놓는다.

-모든 material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줄글과 요약정리.

- 수학경시문제는 원래 오래 걸린다. 오래 걸린다고 낙담하지 말자. (수학에서 어려운 문제 있잖아요.. 그런 문제에 대한 저의 입장입니다.)

- 책을 빨리 읽으려면 처음에는 천천히 읽어라. 처음에는 메모를 하면서 정독한다. 책의 흐름을 타게 되면 그 다음은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게 될 것이다.

- 계속 배우고, 공부하고, 복습해라.

-공부는 수면제다. 한번 하면 그 다음부터 서서히 뇌가 트이고 공부에 빠져든다.

- 물론 휴식기간에는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 그 때에는 복습을 해라.

- 나의 공부법, 나의 필기법은 내가 좋으라고 만드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간섭에서 벗어난 효과적이고 강한 필기법을 개발해라.

- 공부를 시작한 즉시 어제 것을 복습해라.

- 네이트온에서 영감을 얻은 '통합' 의 힘은 공부에서도 사용된다. 교과서 하나로 통합시켜라.

- 보충 리스트를 만들어 지식을 내 것으로 완전히 만들어라. eg 국사 보충, 생물 보충, .. (이건 내가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시험 1주 전에 쓰던 방법이다.)

- 과목을 바꿔가면서 공부하면 쉬는 시간이 필요없거나 줄어든다.

- 하루 공부의 전 과정은 쉬운 과목에서 점점 어려운 과목으로 간다. 시작은 독서나 단어 암기, 갈수록 독해, 수학, 문학 등으로 점점 어려운 과목을 공부한다. 공부에 빠져드는 과정과 일치를 이루기 위해 이러한 순서로 공부를 해야 한다.

- 공부에는 멀티태스킹이 없지만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누어 학습하는 방법이 있다. 수학 문제를 풀면서(의식) 피아노곡을 듣는 것(무의식) 이 그 예이다.

- 단어는 무조건 쓰면서 외운다.

- 영어 발음이 막히면 안면 근육 (입 주위의 근육)을 풀고, 목소리를 깔지 말고 자연스럽게 하고, 입을 양옆으로 벌리면서 발음한다.

- 공책에 필기는 펜으로 해라.

- 하루에 많은 쪽수를 나가려고 대충 훑어보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글이라면 반드시 정독하고, 도표나 지도는 자세히 보고 추론하면서 본다.

- 텍스트를 이미지화하여 마인드 맵을 만들어라. 항상 한 문장은 정지된 그림이나 움직이는 영상으로 표현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그림 혹은 영상과 연결된다.

- 한번에 한 가지만 해라.

- 공부는 속독보다는 정독 .. 천천히 해라.

- 茶道의 자세로 Reading을 한다.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다.

- 정석의 답은 내가 맞춘다. 답에 끌려다니지 말고 내가 답을 말한다.

- 새로운 수학을 배울 때에는 암산하지 않는다.

- 이미 배운 것은 까먹지 않도록 한다.

- 틈만 나면 여러 방면의 지식을 습득하는 작업을 한다. (논술을 위한 잡다한 상식 공부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 수학에서는 답을 보지 말고 계속 생각하여 확실한 답을 내놓는다. 이것은 장님이 가이드레일을 잡고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지팡이로 길을 계속 짚고 가는 것과 같다.

- 정석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나갈 때마다 원리를 배우고 그것을 유제에 활용하는 것은 우리가 요리책을 한번 혹은 여러번 읽고 나중에 요리책 없이도 배운 recipe로 요리를 만드는 것과  같다.

- 혼자 Free talking은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킨다.

- 언어영역 독해, 글을 읽는 눈, 글을 읽고 사고하는 방법 등은 정해져 있고,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푼다. 출제자도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낸다.

- Template을 만들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큰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글을 쓸 때 개요, 즉 지문 구조는 '언어영역 20강짜리 독해편' 의 지문 구조를 이용한다.

- 질문 등을 해서 지적하는 행위를 많이 연습해 둔다. 작은 성취로 큰 기쁨을.

- TOEFL Listening만 책으로, 나머지는 컴퓨터의 문제로 한다.

- 여러 과목을 잘게 나누어서 하루에 여러 과목을 공부하라.

- 외적 형식을 계획하기 전에 실천부터 해라. 단 실천할 때의 내적 형식은 지켜져야 한다.

- 각 과목마다 그에 맞는 atmosphere가 있다.

- 학문의 길에 있어서 guess와 real을 구분해야 한다. guess만을 추구한다면 real을 배울 수 없다. real만 추구하면 창의적 결과를 낳을 수 없다.

- 느긋함을 위해 잠자는 시간을 줄이자. (내가 발견한 역설이다)

- 책을 믿어라.

- '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못할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할 수 있다' 선언 -> 도전 -> 성취 -> 발전 -> 할 수 있는 일의 범위 넓히기

- 모든 과정은 주도적이어야 한다.

- 공부를 시작하면 Multi-tasking의 잡념을 없애는 것부터 한다.

- 나는 남보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효율성을 위해 시간 관리를 그들에게 맞추지 마라.

- 거절의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 남이 공부하는 것을 보고 겁먹지 말고, 내가 먼저 공부하여 그들을 겁먹게 하자.

- Essay Topic을 보고 바로 글이 써질 수 있도록 평소에 글을 많이 읽는다.

- 헷갈리는 두 단어를 동시에 외울 때에는 각각의 연관성을 무시하고 독립적으로 생각해서 외워야 한다.

- 비인간적일지라도, 나보다 못한 사람에 대해 동정하지 말자. 나보다 못한 사람때문에 나도 못하는 것은 큰 과오다.

- 공부는 운동과 같다. 심호흡을 자주 하여 페이스를 조절하고 졸음을 극복하자.

- 컴퓨터 컴파일 할때 얼마나 정확해야 하는가. 수학도 마찬가지다.

- 모호한 표현들을 잘 찾아내면서 바른 지식만을 공부한다.

- 심호흡은 졸음을 쫓아낸다.

- 1분에 10초씩 선생님의 얼굴을 본다. 졸지 않는 데 도움을 준다.

-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진 공부 - 공부는 퀴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

- 독서할 때에는 의자를 최대한 높여라.

- 자습서보다 필기가 더 중요하다.

- 언어는 감이다. 빨리빨리 풀어 넘겨야 한다.

- 답안지에 마킹하는 것에는 미련을 가지면 안 된다.

- 고 3 되기 전에 언어를 master한다.

- 대학교의 입시전형은 안정되어 있으니 공부만 열심히 해라.

- 다양한 분야의 독서가 요구된다.

- 헷갈리는 단어는 (eg 만듦/ 만듬) 사전에서 찾아본다.

- 녹음기가 사용될 수도 있는 과목 : 국어, 지리, 국사.

- 자습할 때 자습을 위해 존재하는 책을 풀어라. 책을 샀으면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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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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