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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뜨려서 위에 조그만한 흠집이.. 났다..

진작 커버를 구입했어야 하는데, 살때 테크노마트 주인이 커버에 대한 언급을 하나도 안해서 커버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금까지 써왔다.

그런데 오늘 떨어뜨리고 흠집이 난 다음부터 내가 왜 커버를 안 샀을까.. 하고 후회했다.

오늘 커버를 주문했다. 3일 후면 오겠지?

흠집나도 너무 서운해하지 말고, 이것때문에 공부 안하지 말고,

나는 너무 완벽한 것만 추구해서 문제다.

남자가 너무 쪼잔한 것도 문제다. 나는 좀 더 흠집 나고 상처 있고 때 있는 물건이 되어야 한다.(비유가 적절하지 못한가?)

아무튼 오늘 이 사건을 통해서 iPod을 떨어뜨린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고,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iPod mini를 장차 구입하실 분들을 위해 충고말씀 드립니다.

처음 사실 때 실리콘 커버(\35000)를 구입하세요. 조금 값이 나가더라도 저처럼 흠집난 아이팟을 갖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낫겠지요.

그리고 터치 휠을 자주 닦아 주세요. 적어도 1주일에 한번씩은 Power Block 같은 걸로 닦아주세요. Hold시켜놓고 닦으면 됩니다.


2005. 5. 17.

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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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는 형은 누굴까?

2008.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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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뒷머리는 눌려 있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 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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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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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영어토론 동아리 (토하고 : 토론하는 고등학생들의 모임) 의 기초 시스템이 확립되었다.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도 모르고 무작정 동아리에 참여만 하던 우리들은 아무 성과도 얻을 수 없었다.

누리의 주도 하에 새벽 6시 30분에 시작하기로 하고 동아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ridiculous) 짓임에 틀림없었다. 새벽 6시 반부터 토론을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나는 처음에 반대했었다. 그런데 그것에 반대하는 사람이 나뿐이더라. 그래서 나는 다수결에 밀렸다.

다른 친구들이 진짜 새벽 6시 반부터 시작하는 것에 '찬성'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대부분 '기권' 정도였을 것이다. 그래서 처음 2주동안은 누리의 말대로 새벽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토론 동아리를 이어나갔다. 나를 포함한 몇몇의 친구들은 늦게 일어나서 못 갔다. (그러니까 애초부터 새벽 6시 반에 시작하면 안되는 거였다)


 '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지속할 수는 없다. '

  그래서 오늘은 시작 시간에 대해 토론을 했다. 친구들의 비는 시간을 조사해 본 결과 오후 3시 반에서 5시까지가 적절하다고 결정되었다. 왜 이런 결정을 빨리 하지 못했을까. 학생들 사이에서 한 명의 주도 하에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은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이제 이런 민주적인 방법을 잘 익혀야 한다.

  시작 시간 외에도 우리 동아리가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했다. 시스템을 만드니까 훨씬 동아리에 대한 의욕이 생겼다. 내가 시스템, 정리정돈, 그룹화 같은 것들을 좋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런 것에 있어서는 프렌즈의 모니카를 닮은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내신등급제에 관한 토론을 좀 하고 즐겁게 끝마쳤다. 다른 친구들의 얼굴에도 '오늘은 정말 좋은 토론이었다' 라는 기쁨의 미소가 어려 있었다.

2008.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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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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