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Macchiato/좋은 시절'에 해당되는 글 84건

  1. 2008.07.20 아 힘들어;;
  2. 2008.07.20 하지가 가까워온다.
  3. 2008.07.20 고마워요 친구들
  4. 2008.07.20 내가 하고싶은 것은 맨날 못한다
  5. 2008.07.20 인정(人情)에 대한 고찰
  6. 2008.07.20 자습때 배고프다
  7. 2008.07.20 공부하는 나..
  8. 2008.07.20 영어토론 동아리 (토하고)
  9. 2008.07.20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10. 2008.07.20 드디어 중간고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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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스민족 때문에 너무 바쁘다.

오늘도 1자습을 춤으로 날렸다.

아무리 춤도 멋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무침 멋있게 공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공부'를 못하고 있다.

내가 평소에 중심축을 꽂아놓은 그 자리에 '공부'가 있었으나

지금 내 주위에 그 중심축을 찾아보려 하면 그 축은 온데간데 없다.

다시 그 '공부'라는 것에 나의 쇠사슬을 묶어야겠다.

기억해라. 기말고사는 7월 11일이다.


200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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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민족 정말 열심히 했는데. ㅎㅎ
이 시절 내가 가지고 있던 철학은 변함이 없구나.
사람은 공부만 잘 하면 안 된다.
스타일을 가지고 놀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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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습시간 전까지 나는 커튼을 치고 영화 '내사랑 알피' 를 보고 있었다.

자습이 시작되자 나는 커튼을 걷었다.

그런데 아직도 대낮이었다. 하지가 가까워온 것이다.

6월 22일 하지는 4일 뒤다. 그러고 보니 지난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 때가 기억난다.

하지날에 열렸던 경기인 만큼 낮이 길었다. 길고 긴 낮이 있는 날에는 뭔가 좋은 느낌이 있다. 특히 바깥에 오래 있을 때에는.


200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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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인데 '내사랑 알피'를 보고 있었던 나는 어른이 되고 싶은 건방진 소년이었던 듯하다.
당시 능력이나 외모는 그에 맞게 안 따라왔는데..크크크.

아무튼 예전에도 그렇게 '나름 간지를 내고픈' 마음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된 것 같기도 하다.
가만, 내가 고1때 공부를 과연 했나?


음 ㅋㅋ

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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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대화명에 내 블로그 주소를 써 놓으니까

친구들이 많이 와서 들러주려 한다.

고맙구나.


200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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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대해 심각하게 혼란스러움을 겪고 난 지 얼마 안 되어서
내 주위에는 진짜 친구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나도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존재구나 하는 느낌을 받기 시작하여 삶에 많은 위안과 에너지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때 내 블로그를 찾아온 친구들은 정말 대단하다.
그 허접한 블로그에 어떻게 제발로 찾아왔을까. ㅎㅎㅎ

그래서 나는 블로그를 허접하게 놓아두지 않고 있는듯 없는듯 계속 무언가를 연구하고 발전시켰다.
나는 지금도 친구들에게 내 블로그에 오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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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놀고 싶고

자고 싶고

기 빠지고 싶고

악의 무리들과 마주치기 싫고

쪼잔한 놈들과 얘기하기 싫고

룸메에게 욕하기 싫고

청소 걸려서 법정가기 싫고


그리고 무엇보다

진정한 친구를 만들고 싶은데

이 민사고라는 놈은

하나도 못하게 한다.


200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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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불만이 많았던 그 시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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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고에 온 다음부터

주위에 진정한 친구란 없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나같이 공부가 인정(人情)보다 수십 단계나 위에 있는 걸까.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과 진짜로 인정이 오가는 것은 다르다.

여기서 사이좋게 지내는 건 언제까지나 특정한 목적이 있다.

그것은 학교 생활을 원만하게 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둔다.

학교 생활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란 거의 다가 원활한 학업을 말한다.

목적이 있어야 취득하는 이기적인 아이들이 여기 모였다.

나도 그 중 하나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러는 게 원천적으로 싫다.

..

..

목적이 없는 진정한 인정은 여기에 없다.

내가 중학교에서 친구들과 나눴던 그 뜨거운, 지금도 생각해 보면 아직도 그 온기가 식지 않은

그 인정이 내 마음 속에는 그래도 남아 있다. 나는 그 온기로 버티고 살아간다.

여기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

나의 히든 카드를 보여주고 싶지 않은 벽.

그 히든 카드를 통해 남보다 더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이리라.

그 히든 카드는 진정한 인정이 우리 마음속에 자라는 것을 막는다.

여기 학생들은 겉과 속이 다른 공부벌레들이다.

이타적인 겉과 이기적인 속이 내가 말하는 외면과 내면이다.

그 外와 內의 차이가 아까 말한 히든 카드와 함께 진정한 상호간의 인정을 막는다.


여기서는 행복의 원천이 오직 좋은 시험 결과에 있다. 시험을 잘 보면 남을 밟고 올라섰다는 것에 행복하고, 시험을 못 보면 남에게 짓밟혔다는 것에 불행하다. 학업이 최상의 가치이므로 그것보다 작은 가치에서 얻는 행복은 아주 짧게 지속되다가 그친다. 나는 학업보다 작은 가치들을 더 중시해 오면서 학교 생활을 해왔는데 그것도 나의 불행의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시험에 목숨 거는 우리는 사람이 아니라 기계이다. 나는 기계가 싫다. 벽이 없이 서로 인간으로서 따뜻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그런데 이 모든 나의 고민이 내가 공부를 엄청 잘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싹 사라질 수 있다. 만약 그렇게 되면 나는 진짜 기계다.


나는 인간이기에 성적이 바닥이어도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는 분이 계시다면 나는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한다.


200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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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을 기억한다.
혼자 조용히 기숙사 화장실에서 찔끔 눈물 흘리며
앞으로는 나의 자아를 강하게 하고 남들에게 힘없이 기대는 포도넝쿨같은 사람이 되지 말고
비바람 눈보라가 쳐도 꿋꿋이 서있는 소나무가 되자는 다짐을 한 날...

그 이후부터 나는 지금처럼 혼자서도 잘 사는 놈이 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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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og...

여러분은 하루중 언제 허기가 제일 심하게 지시나요?
블로그씨는 TV시청으로 새벽까지 깨어 있으면 배가 고파져요~


자습하면 배고파 죽는다.

나는 과자가 좋아서 맨날 과자만 먹는데,

과자를 먹으면 왜 이렇게 졸린지..

나는 그 원인이 과자 속에 들어있는 기름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과자를 먹고 졸릴 때면

롯O사에서 만든 애니타임 사탕을 먹는다.

그리고 입이 화~해 지면 찬물을 먹는다.

그 상쾌한 느낌이 졸음을 싹 가시게 한다.


200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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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타임.. 참 많이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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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는 형은 누굴까?

2008.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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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뒷머리는 눌려 있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 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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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영어토론 동아리 (토하고 : 토론하는 고등학생들의 모임) 의 기초 시스템이 확립되었다.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도 모르고 무작정 동아리에 참여만 하던 우리들은 아무 성과도 얻을 수 없었다.

누리의 주도 하에 새벽 6시 30분에 시작하기로 하고 동아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ridiculous) 짓임에 틀림없었다. 새벽 6시 반부터 토론을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나는 처음에 반대했었다. 그런데 그것에 반대하는 사람이 나뿐이더라. 그래서 나는 다수결에 밀렸다.

다른 친구들이 진짜 새벽 6시 반부터 시작하는 것에 '찬성'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대부분 '기권' 정도였을 것이다. 그래서 처음 2주동안은 누리의 말대로 새벽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토론 동아리를 이어나갔다. 나를 포함한 몇몇의 친구들은 늦게 일어나서 못 갔다. (그러니까 애초부터 새벽 6시 반에 시작하면 안되는 거였다)


 '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지속할 수는 없다. '

  그래서 오늘은 시작 시간에 대해 토론을 했다. 친구들의 비는 시간을 조사해 본 결과 오후 3시 반에서 5시까지가 적절하다고 결정되었다. 왜 이런 결정을 빨리 하지 못했을까. 학생들 사이에서 한 명의 주도 하에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은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이제 이런 민주적인 방법을 잘 익혀야 한다.

  시작 시간 외에도 우리 동아리가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했다. 시스템을 만드니까 훨씬 동아리에 대한 의욕이 생겼다. 내가 시스템, 정리정돈, 그룹화 같은 것들을 좋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런 것에 있어서는 프렌즈의 모니카를 닮은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내신등급제에 관한 토론을 좀 하고 즐겁게 끝마쳤다. 다른 친구들의 얼굴에도 '오늘은 정말 좋은 토론이었다' 라는 기쁨의 미소가 어려 있었다.

2008.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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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만든 다음에 책상 앞 벽면에 붙였어요.

200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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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나의 마음가짐이란...ㅎㅎㅎ
다시 그 마음가짐이 떠오르는 순간이 지금 2008년 7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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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간고사는

나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과 과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다.

중학교에서 내신 올100을 맞아 본 적이 없어서

내신을 완벽하게, 혹은 작은 흠 하나 정도로 만드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

항상 각 과목에서 1~2개 틀리고, 많이 틀리면 3~4개까지 틀렸으며, 그런 상태로 3년을 버텼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그 '어느 정도' 라는 생각을 깨야 하겠다. 완벽을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5월에 시간이 많은데 그때 여러가지를 하겠다. 쉬면서 이과 과목의 선행학습을 하겠다.

책을 많이 읽어서 Material의 이해도를 99.9%로 만들겠다.(현재는 90%정도밖에 안된다)

나에게는 공부하게 만드는 추진력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 노력이 곧 실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Can I get an Encore?



200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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