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아카기 유업 (한국으로 치면 빙그레 정도)의 공장 견학을 갔다왔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은 .. 암스테르담의 Heineken Experience가 진짜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을 주된 타겟으로 한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굉장히 잘 짜여진 1시간짜리 프로그램이었다는 생각입니다.
 공장 견학은 인터넷으로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고요, 저는 2개월 전에 예약했습니다.
 공장에 방문하는 오늘은 그 전의 일정 때문에 우에노에서 上越新幹線 죠에츠신칸센을 탈 수가 없어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이케부쿠로 근처에서 1시간 40분이 걸리더라고요. 고속도로를 탔는데도 그렇게 걸렸습니다. 사이타마는 정말 큰 현이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공장에 도착하니 예상은 했지만 역시 아이들을 데리고 온 견학 방문객들이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회차의 유일한 외국인이어서인지 경비아저씨부터 리셉션의 직원까지 견학이 언제 끝나고 택시를 예약해줄테니 걱정 말고 짐도 맡겨달라는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장 내부의 일하는 모습을 창문을 통해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이 견학 프로그램의 큰 장점입니다. 옛날 중학생 때 포스코 용광로 견학했던 생각이 나네요. 바로 그 앵글입니다. 하지만 식품 회사이기 때문에 위생관리상 완벽히 차단된 통로를 걸어다니면서 쾌적한 온도의 공간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아이스크림 제조공정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순서대로 보는 것이 특징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슬리퍼로 갈아신는데 자동문이 두 개고 벌레 유입을 막기 위해 자동문이 동시에 열리지 않고 하나가 완전히 닫혀야 다른 쪽 자동문이 열리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공장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요, 가이드는 각 공정마다 설명을 하면서 TV로 자세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위에서 내려다보기 때문에 생산 설비가 어떻게 배치되어 있고 어느 공정이 먼저인지, 그리고 아이스크림 막대기가 어느 통로를 통해 올라오고 어떻게 액체 믹스에 꽂히는지, 뽑기 추첨 막대기는 어떻게 분배되는지 같은 건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데 아이스바 (가리가리군) 가 어떤 모습으로 매달려서 움직이는지는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아야 하므로 그런 내용을 짧은 실사 동영상을 통해 설명해줍니다.
 통로 벽의 칠을 가리가리군의 여러 캐릭터로 그려놓아 알록달록한 색상과, 각 비디오의 배경음악에 일괄적으로 사용한 빠른 비트의 테마 음악(무한도전 테마 음악과 비슷합니다), 나레이션의 남자아이의 목소리, 아동복 매장이나 어린이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폰트,  반말체의 안내문, 그리고 회사의 슬로건인 '놀자'. 가 하나가 되어 아카기 유업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이타마 현의 손꼽히는 중견기업(직원수가 831명)이면서 마케팅을 이렇게 세련되게 한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장 견학 후에는 Heineken Experience처럼 무료 시식코너와 기념품 매장을 마련해놓았는데 저는 가리가리군 요구르트맛과 AKAGI Premium 럼주+초콜릿+건포도맛을 먹었습니다. 특히 두번째 아이스크림에서 건포도가 사르르 녹아서 젤리처럼 씹히는 게 일품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외국 수출이 어렵다는 점에서 소중하지요) 무료 시식코너에서 오후 4시부터 4시 25분까지 쉴 수 있게 해놓았는데 그 틈을 타 제가 가이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외국인도 와요? 라고 물어보니까 태국과 필리핀에서도 왔다고 합니다. 아마 사이타마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물을 나올 때는 택시가 준비되었다는 직원의 친절한 안내로 교통편의 걱정 없이 택시를 타고 신칸센 역인 혼죠와세다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본요금 1000엔에 총 3000엔이 들어가서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버스가 안 다니니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투자한 돈이 하나도 안 아까운 멋진 견학이었습니다. 죠에츠 신칸센을 타고 나가노 쪽으로 가시는 분들이 중간에 이곳을 들러 견학을 하시고 다시 나가노로 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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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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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and to me

연구/기획노트 2018. 7. 17. 06:29
체크리스트, 일의 프로세스 관리에 관한 생산성 앱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도저히 내가 원하는 앱을 찾을 수 없어서 자기 전에 아이디어를 메모한다.
 I have been searching for the productivity apps regarding checklist or process management, but I failed so I take notes about this idea before going to bed.

 앱 이름은 command to me. 내가 글로 메모한 과정 순서대로 내가 움직이게끔 앱은 내게 과정을 읊어주고 나는 각 과정이 끝날때마다 앱에게 말로 알려준다.
 The name of the app is 'command to me'. The app commands to me by reading each procedure written in text in order to make me carry it out. I tell the app each time I finish the procedure.

1. 시작 화면: 마이크 항시 대기상태 Main: mic standby
2. 시나리오 추가: 조작 명령어와 같은 이름일 수 없음 Add scenario: name can't use the same text as control commands
 2-1. 과정 추가/순서 변경/삭제 (과정의 언어/길이에 제한 없음) add/change order/delete procedures (no limit in language or text length)
 2-2. 분기 질문 추가/변경/삭제 (add/change/delete switch cases)
 2-3. 시나리오 공유: URL로 share scenario by URL
3. '시나리오 이름' 으로 시나리오 불러오기 load scenario by scenario name
 3-1. '했어' '다음' 으로 다음 과정으로 넘기기 'I did it' 'next' to go to next
 3-2. 분기 질문에 대한 대답에 따라 다음 과정으로 넘기기 answer to switch cases
 3-3. '다시' 로 다시 듣기 'replay' to replay
 3-4. '그만' '끝' 으로 시나리오 종료 'stop' to stop
4. 환경설정 preferences
 4-1. 조작 명령어 변경 (예: 했어 를 됐다 로 변경하거나 추가) change control commands (ex. Change/add 'finished' to 'I did it')
 4-2. 조작 명령 임계 음량 변경 (높을수록 내가 소리를 크게 내야 하지만 오작동이 줄고, 낮을수록 내가 소리를 작게 내도 되지만 오작동이 늘어남) change control voice threshold (the higher it is, the louder I have to shout out but more accurate, and vice versa)
 4-3. 내 목소리 기억시키기: 특정 문장 여러 개를 대화체로 말하면 그 음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앱이 내 목소리의 특성을 기억해 다른 사람 소리가 나면 작동을 안 하고 내가 명령을 해야만 소리가 나게 함..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기술 같은데 이미 개발되었을까요? Recognize my voice: speak several sentences and the app recognizes your voice so that if someone else's voice is heard, the app won't work.. Seems quite a tricky technology. Wonder if it is already developed or not.
5. '앱 닫아' 로 앱 닫기 'close the app' to close the app

시나리오 이름 예시 scenario name example:
떡볶이 만들기 make topokki
저녁 운동 evening exercise
반신욕 take a bath

어떨 때 유용한가 when it is useful:
스마트폰을 만질 수 없거나 만지기 귀찮은 환경에 있을 때 (대표적으로 요리, 운동, 목욕 세 가지가 생각났음) when we cannot touch smartphones or are in an environment where touching is annoying)

장점 advantages:
 유저가 원하는 대로 편집이 가능하다는 점 (컨텐츠 앱이 아니라 도구 앱) user can edit whatever way he or she wants (tool not contents)
 특정 국가 성별 연령에 타겟을 제한하지 않은 점 (누구나 말할 수 있다) no limit on target user's nationality, gender or age (anybody can say)

 혹시 이런 앱의 존재를 이미 알고 계신 고수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셔서 모두가  할일 순서를 일일이 기억해낼 필요가 없는 보다 윤택한 삶을 사는 데 기여해주세요~

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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