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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ansSchans - Cheese Factory in Holland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아, 나는 이렇게 공부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퍼뜩 들 때 그 생각을 놓치지 않고 잡아매어두기 위해서 나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한쪽 구석에 명령조, 혹은 권유조의 문장을 하나하나 써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지도 어언 1년째, 지금까지 내가 쌓은 문장들을 블로그에 다시 남기려 한다. 문장들이 추상적이어서 나 혼자만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란 우려가 없지는 않지만, 이 문장들이 내 개인적인 의견임에도 불구하고 남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것 같아서 블로그에 올린다. 좋은 건 함께 나눠야 그 효과가 배로 늘지 않는가.


이건 작년 12월 쯤부터 쓴 걸로 기억한다.

- 시험문제 풀때에는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천천히 지문을 읽는다.

- 간략하게 필기한다면 내용 파악이 안 되는 것은 문장으로 써서 더 알기 쉽게 한다.

 (필기 부풀리기.. 라고 써 놓았네요)

- 기호 사용은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공부가 전혀 안 되게 하는 것' 이내에서 행해져야 한다.

- 비슷한 개념의 기호 사용이 나를 혼란시킬 정도가 아니라면 괜찮다.

- '참조 기호' 는 작은 글에서 큰 글로, 혹은 동등한 글끼리 이루어진다. 글의 양이 서로 같다면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

- 눈에 보기 편하고 눈에 보기 좋게 필기한 것이 정말로 잘한 필기이다.

- 학교에서는 아침시간 빼고 공부를 할 수 없다. (이게 무슨 말인지 지금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 책상에 앉아 공부할 때에는 하체를 움직이지 않는다. 다리가 균형을 유지하여야 상체가 균형을 유지하고 따라서 공부 능률이 올라간다.

- 공부에 가속이 붙는 것은 RPG게임에서 레벨이 오르는 것과 같다.

- 배운 지식이 '확실히 참이다' 라는 확신이 설 때까지 공부하고 복습한다.

- 공부하는 날에는 일단 공부부터 해라.

- 수업시간에 지금 배우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열심히 해라. 나의 모습에 비추어보기도 하면서.

- 나만의 언어로 쓰면서 공부한다.

- 공부한 것에 대해 확신이 안 설지라도 내가 책을 봤다는 것은 많은 것을 좌우했다. (이건 제가 '개권유익開卷有益이라는 말을 알기 전에 쓴 문장인데, 지금 보니까 제가 스스로 이 뜻을 알아냈다는 사실에 뿌듯하네요.)

- 시험 문제는 옳고 그름이 분명하기 때문에 공부할 때에도 옳고 그름을 흑백논리적으로 나누어라. 흑백논리가 항상 나쁘지는 않다.

- 알고 있는 것을 모르는 척 하지 말자.

- 공간이 많으면 글자를 크게 쓰자.

- 수학문제를 풀 때 꼭 식만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 이유는 없다. 식을 정리하여서 쓰는 것은 증명 문제에서만 그렇게 하고 나머지 문제에서는 특별한 형식 없이 문제를 푼다. 이것이 나의 창의성을 존중하는 방법이다.

- 형식과 내용은 구분되어야 한다.

- 필기가 한권의 책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필기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필기를 책 쓰듯이.

- 교과서를 필기로 옮길 때에는 교과서 내용을 읽고 난 다음 적절한 '목차' 를 구상한 다음 필기한다.

-좋은 필기의 요소 : 간결하다, 명확하다, 잘 정리되어 있다, 이해가 빨리 된다, 아름답다, 너무 형식에 구속되지 않는다.

- 무식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여우보다는 소가 돼라.

- 공부하면서 점점 공부에 도취되어라. 시계는 멀리 치워 놓는다.

-모든 material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줄글과 요약정리.

- 수학경시문제는 원래 오래 걸린다. 오래 걸린다고 낙담하지 말자. (수학에서 어려운 문제 있잖아요.. 그런 문제에 대한 저의 입장입니다.)

- 책을 빨리 읽으려면 처음에는 천천히 읽어라. 처음에는 메모를 하면서 정독한다. 책의 흐름을 타게 되면 그 다음은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게 될 것이다.

- 계속 배우고, 공부하고, 복습해라.

-공부는 수면제다. 한번 하면 그 다음부터 서서히 뇌가 트이고 공부에 빠져든다.

- 물론 휴식기간에는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 그 때에는 복습을 해라.

- 나의 공부법, 나의 필기법은 내가 좋으라고 만드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간섭에서 벗어난 효과적이고 강한 필기법을 개발해라.

- 공부를 시작한 즉시 어제 것을 복습해라.

- 네이트온에서 영감을 얻은 '통합' 의 힘은 공부에서도 사용된다. 교과서 하나로 통합시켜라.

- 보충 리스트를 만들어 지식을 내 것으로 완전히 만들어라. eg 국사 보충, 생물 보충, .. (이건 내가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시험 1주 전에 쓰던 방법이다.)

- 과목을 바꿔가면서 공부하면 쉬는 시간이 필요없거나 줄어든다.

- 하루 공부의 전 과정은 쉬운 과목에서 점점 어려운 과목으로 간다. 시작은 독서나 단어 암기, 갈수록 독해, 수학, 문학 등으로 점점 어려운 과목을 공부한다. 공부에 빠져드는 과정과 일치를 이루기 위해 이러한 순서로 공부를 해야 한다.

- 공부에는 멀티태스킹이 없지만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누어 학습하는 방법이 있다. 수학 문제를 풀면서(의식) 피아노곡을 듣는 것(무의식) 이 그 예이다.

- 단어는 무조건 쓰면서 외운다.

- 영어 발음이 막히면 안면 근육 (입 주위의 근육)을 풀고, 목소리를 깔지 말고 자연스럽게 하고, 입을 양옆으로 벌리면서 발음한다.

- 공책에 필기는 펜으로 해라.

- 하루에 많은 쪽수를 나가려고 대충 훑어보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글이라면 반드시 정독하고, 도표나 지도는 자세히 보고 추론하면서 본다.

- 텍스트를 이미지화하여 마인드 맵을 만들어라. 항상 한 문장은 정지된 그림이나 움직이는 영상으로 표현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그림 혹은 영상과 연결된다.

- 한번에 한 가지만 해라.

- 공부는 속독보다는 정독 .. 천천히 해라.

- 茶道의 자세로 Reading을 한다.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다.

- 정석의 답은 내가 맞춘다. 답에 끌려다니지 말고 내가 답을 말한다.

- 새로운 수학을 배울 때에는 암산하지 않는다.

- 이미 배운 것은 까먹지 않도록 한다.

- 틈만 나면 여러 방면의 지식을 습득하는 작업을 한다. (논술을 위한 잡다한 상식 공부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 수학에서는 답을 보지 말고 계속 생각하여 확실한 답을 내놓는다. 이것은 장님이 가이드레일을 잡고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지팡이로 길을 계속 짚고 가는 것과 같다.

- 정석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나갈 때마다 원리를 배우고 그것을 유제에 활용하는 것은 우리가 요리책을 한번 혹은 여러번 읽고 나중에 요리책 없이도 배운 recipe로 요리를 만드는 것과  같다.

- 혼자 Free talking은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킨다.

- 언어영역 독해, 글을 읽는 눈, 글을 읽고 사고하는 방법 등은 정해져 있고,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푼다. 출제자도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낸다.

- Template을 만들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큰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글을 쓸 때 개요, 즉 지문 구조는 '언어영역 20강짜리 독해편' 의 지문 구조를 이용한다.

- 질문 등을 해서 지적하는 행위를 많이 연습해 둔다. 작은 성취로 큰 기쁨을.

- TOEFL Listening만 책으로, 나머지는 컴퓨터의 문제로 한다.

- 여러 과목을 잘게 나누어서 하루에 여러 과목을 공부하라.

- 외적 형식을 계획하기 전에 실천부터 해라. 단 실천할 때의 내적 형식은 지켜져야 한다.

- 각 과목마다 그에 맞는 atmosphere가 있다.

- 학문의 길에 있어서 guess와 real을 구분해야 한다. guess만을 추구한다면 real을 배울 수 없다. real만 추구하면 창의적 결과를 낳을 수 없다.

- 느긋함을 위해 잠자는 시간을 줄이자. (내가 발견한 역설이다)

- 책을 믿어라.

- '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못할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할 수 있다' 선언 -> 도전 -> 성취 -> 발전 -> 할 수 있는 일의 범위 넓히기

- 모든 과정은 주도적이어야 한다.

- 공부를 시작하면 Multi-tasking의 잡념을 없애는 것부터 한다.

- 나는 남보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효율성을 위해 시간 관리를 그들에게 맞추지 마라.

- 거절의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 남이 공부하는 것을 보고 겁먹지 말고, 내가 먼저 공부하여 그들을 겁먹게 하자.

- Essay Topic을 보고 바로 글이 써질 수 있도록 평소에 글을 많이 읽는다.

- 헷갈리는 두 단어를 동시에 외울 때에는 각각의 연관성을 무시하고 독립적으로 생각해서 외워야 한다.

- 비인간적일지라도, 나보다 못한 사람에 대해 동정하지 말자. 나보다 못한 사람때문에 나도 못하는 것은 큰 과오다.

- 공부는 운동과 같다. 심호흡을 자주 하여 페이스를 조절하고 졸음을 극복하자.

- 컴퓨터 컴파일 할때 얼마나 정확해야 하는가. 수학도 마찬가지다.

- 모호한 표현들을 잘 찾아내면서 바른 지식만을 공부한다.

- 심호흡은 졸음을 쫓아낸다.

- 1분에 10초씩 선생님의 얼굴을 본다. 졸지 않는 데 도움을 준다.

-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진 공부 - 공부는 퀴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

- 독서할 때에는 의자를 최대한 높여라.

- 자습서보다 필기가 더 중요하다.

- 언어는 감이다. 빨리빨리 풀어 넘겨야 한다.

- 답안지에 마킹하는 것에는 미련을 가지면 안 된다.

- 고 3 되기 전에 언어를 master한다.

- 대학교의 입시전형은 안정되어 있으니 공부만 열심히 해라.

- 다양한 분야의 독서가 요구된다.

- 헷갈리는 단어는 (eg 만듦/ 만듬) 사전에서 찾아본다.

- 녹음기가 사용될 수도 있는 과목 : 국어, 지리, 국사.

- 자습할 때 자습을 위해 존재하는 책을 풀어라. 책을 샀으면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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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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