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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에 대해 프라이드를 아주 강하게 가지고 살아본 적은 없었다.
항상 겸손이 최고의 미덕이라고 생각해온 나,
학교에서의 집단에 소속된 나의 위치는 전혀 고려해보지 않았다.
지금 나는 어떤 위치에 있는가.
그리고 나의 말과 행동은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이런 것들을 고민하면서 나는 요즘 살아가고 있다.
선배님과 MSN으로 대화를 하는데 선배님이 나의 문제를 정확히 알아차렸다.
좀 자신감을 가지라고..
그렇다. 자신감이 없으면 공부도, 사랑도, 교우관계도 모두 제자리 걸음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어깨 펴면서 살자.
그렇다고 완벽주의로 빠질 것은 아니다. 즉 나를 모든 친구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절대적으로 우위의 위치에 있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친구들과 융합하면서, 자신을 낮추기도 하면서 때로는 나를 자랑하기도 하면서.
그렇게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면 되는 것이다.


2005.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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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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