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Acid House Kings - Sing Along with Acid House Kings (2005)
 
01 That's Because You Drive Me
02 Do What You Wanna Do
03 This Heart Is A Stone
04 London School of Economics 
05 7 Days
06 I Write Summer Songs For No Reason
07 Tonight Is Forever
08 Saturday Train
09 Sleeping
10 Will You Love Me In The Morning
11 A Long Term Plan
12 Wipe Away Those Tears

이제 화창한 아침이어도 기온이 뚝 떨어져 청량한 느낌을 준다. 마치 스칸디나비아 반도 저편에 있는 작은 항구도시에서 도시를 낀 작은 만을 가로지르는 길을 걷는 듯하다.
 
 이번에 소개할 Acid House Kings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CM송 'This Heart Is A Stone'을 부르기도 한 스웨덴 최고의 가수다. 앨범 자켓을 보면 사람들이 참 험악하게 생겼지만, 그들의 노래는 차가운 스웨덴의 아침 공기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햇살과도 같다. 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iPod을 귀에 꽂고 가벼운 마음으로 북해가 보이는 도시의 가장자리에서 조깅을 하는 기분으로 앨범의 곡은 흘러간다.
 
 지금 나오는 이 노래는 4번 트랙으로, 이제 초등학교를 막 졸업한 듯한 소녀가 지난 날의 학교 생활을 그리워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내가 생각하는 Acid House Kings의 최고의 앨범 'Sing Along With Acid House Kings',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서정적인 느낌을 주는 곡이라고 자신있게 권하여 본다. 평소 시끄럽고 날카로운 음악만 듣던 사람들도 금방 날이 시퍼렇게 선 심장에 따뜻한 햇살을 맞이하게 만드는 Acid House Kings, 그들은 북반구의 고위도 국가 스웨덴의 영롱하고 청량한 아침과 잘 어울려 우리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Posted by 마키아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