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좋은 이유 중 하나가 'Unbundling' 이라는 것은 이제 웹 2.0 시대에 들어온 여러분들도 익숙하게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발전함에 따라 정보와 정보를 담는 그릇이 더이상 함께 있을 필요가 없어졌으며, 허공에 띄워 놓은 정보를 초고속으로 이 그릇으로 저 그릇으로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문 위의 인쇄된 잉크가 바람에 날아가 종이 위에서 사라지는 광경, 그것이 Unbundling의 풍경입니다.

  Unbundling에 따라 우리는 각자에게 특성화된 정보를 모으는 것이 상당히 쉬워졌습니다. Generalist를 원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는 한 사람 각각이 모두 자신만의 굳건한 전문 분야를 갖기를 바라는 시대입니다. 그 때문에 발전한게 RSS입니다. (추천사이트: www.hanrss.com)

  저는 우리 재즈동아리 So What의 홍보를 위해 동영상을 제작할 일이 생겨서 아이디어를 짜느라 고민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프리미어는 쓸 줄 알지만 동영상 제작이 기술만 가지고는 되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하면 처음과 끝에 걸쳐서 전개과정이 아름다운지(문학) 어느 문구나 강조 등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심리, 경영), 어떤 장점을 부각시켜서 대상 집단을 하나로 뭉칠 수 있으며 외부 집단이나 기관과의 연계를 홍보함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지(정치외교) 등을 모두 고려할 줄 알아야 이상적인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괄호() 안의 학과는 바로 앞에 나열한 조건을 실현하기 위해 배우는 관련된 과목입니다. 그만큼 요즘은 통학문적 사고가 필요하고 따라서 멀티플레이어(Generalist+Specialist) 가 되어야 한다는 난제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시대의 흐름이 그러니 따를 수밖에 없지요.

  그러한 통학문적 사고를 연마하는 방법으로는 직접 학문을 탐구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진 지금 그와는 다르게 직접 사례들을 한 자리에 모아 모방하면서 배우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상에서 이 점, 저 영상에서 이 점, ... 이런 식으로 50개의 동영상에서 50개의 배울 점을 찾을 줄 아는 눈만 있다면 충분히 혼자서 깨우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영상을 한자리에 모음으로써 우리는 Specialist의 역할을 하나 수행한 것입니다. 다양한 곳에서 특성화된 것들을 모아 한자리에 놓는 것이 RSS의 원리입니다. 이 원리를 UCC 스크랩에도 적용을 하면 자기 블로그 포스트나 커뮤니티 글 등에 특성화된 여러 UCC 동영상을 embed 태그로 붙여넣게 됩니다. 이렇게 동영상을 모아놓은 하나의 포스트는 최종적인 생산을 위한 포스트가 아니고 생산을 위한 자료실, 창고, 혹은 중간과정의 역할만을 담당합니다. 웹2.0 이전에는 최종적인 생산 단계에서만 특성화가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준비과정에서부터 전반에 걸쳐 특성화가 이루어집니다.


다음은 UCC 스크랩입니다. 물론 아주 뛰어난 것부터 한숨만 나오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quality를 모두 관찰하는 것은 실제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이 일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편협한 사고를 버리고 다 끌어모았습니다.

사이트: 프리챌 Q, YouTube, mncast
검색어: 동아리 홍보, 동아리 광고














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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