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프랑스어, 특히 듣기를 공부하면서 느꼈던 점을 옮겨 적어보았다.
*
듣기를 할 때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당황한다면 이미 게임은 끝났다.
1. 듣기
2. 모르는 단어 발견
3. '이게 뭐지..' 하다가 멍하니 있다가 2초가 지나가 버림 (2초는 10개의 단어를 말하고도 남는 매우 긴 시간)
그래서 듣기 이전에 단어를 배워야 한다. 모르지만 라틴어 어근 등으로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 단어는 10%도 되지 않고, 그 단어가 그 문장에서 이해를 위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확률도 낮은 편이다. 문장의 모든 단어를 알고 있으면 듣는 즉시 그 단어가 이해되고 문장의 이해를 위한 구성요소로 자리잡는다. 냄비에 재료를 넣고 요리를 할 때 일정한 순서와 시간에 재료를 넣어야 하는 것처럼, 문장에 단어를 넣고 이해를 할 때에는 일정한 순서와 시간에 단어를 넣어야 한다.
*
A-B 구간반복의 사용법
A-B 구간반복은 안 들리는 부분만 집중해서 다시 듣고자 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다. 어학기(찍찍이)가 카세트테이프를 위한 것이라면 A-B 구간반복은 MP3파일을 위한 것이다. 듣기 파일이 오디오 CD로 되어있다면 나는 반드시 MP3파일로 변환하여 A-B 구간반복이 용이한 플레이어를 이용하여 듣기를 적극 권장한다. 플레이어에서 A-B 구간반복 버튼은 누르기가 편해야 한다.
1. 미리 Pause를 한 후 A-를 누른다
2. 모르는/안들리는 단어/문장이 재생된다
3. 마지막 단어가 끝나고 0.5초 뒤에 Pause를 누르고 -B를 누른다
4. Play를 눌러 A-B 구간을 반복 재생하여 들릴 때까지, 혹은 받아쓰기를 완료할 때까지 듣는다
5. A-B 구간반복 해제
A-B 구간반복 듣기를 할 때 구간을 너무 쪼개서 들으면 (5~8 단어 단위로) 흐름이 끊겨 dictation도 안 되고 오히려 분명히 듣기보다는 쉽게 피로해진다. 듣는 오디오 파일을 어느 지점에서 일시정지해야 하는가라는 수단에 더 정신이 팔리면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문장을 이해하는 데 쏟아야 할 정신이 흐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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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을 넘기지 않은 신선한 단어장을 섭취하라
나는 단어장 1장에 10~20단어를 써넣고 언제 썼는지 기록하지는 않아도 일정 기간 안에 다 외우도록 한다. 한 공책에 단어장을 계속 써 나가는 것이 아니라 A4 용지를 세로로 7등분한 긴 종이에 단어를 쓴 후 반으로 접어서 수시로 보는 다이어리의 플라스틱 자 주머니에 넣어놓는다. (Franklin Planner의 Weekly Compass) 지금 수시로 들춰보며 외우고 있는 1장만 플라스틱 자 주머니에 넣어놓고 일정 기간 안에 다 보기로 한 단어장은 다이어리 바인더의 주머니에 넣어놓는다. 플라스틱 자 주머니의 단어장을 다 보면 그 종이를 다른 바인더 주머니에 넣고 앞의 바인더 주머니에 있던 예전에 쓴 단어장을 플라스틱 자 주머니에 옮겨 넣는다. 한번 본 단어장은 버리지 않고 바인더 주머니에 넣어놓기 때문에 바인더 주머니의 모든 단어장을 한 번 봤다면 다시 그 단어장을 무작위로 꺼내어 보아 다 외우고 있는지 다시 보고, 내가 다 외우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진 다음에는 저금통 개념의 통에 옮긴다. 이 통에 담긴 단어장은 쉽게 꺼낼 수 없게끔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방법으로 단어를 외우면 그 단어장 (20단어 정도가 1장)은 처음 단어를 단어장에 쓴 날로부터 하루나 이틀이 지난 뒤 완벽한 암기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시 보게 된다. 어떤 단어도 그냥 지나치거나 못 외우는 것을 봐줄 수가 없는 구조이다. 그래서 단어를 한번 외우면 아주 효과적으로 외울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단어장에 새로운 단어를 쓸 때는 이전에 썼던 단어와 중복되지 않게끔 신경을 쓴다. 이건 마치 끝말잇기 게임이나 KBS 스타골든벨 3단계(초성에 맞는 단어 중복되지 않게 돌아가며 말하기)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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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tation과 Script를 대조 점검하면서 틀린 Dictation을 고치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내기
1. Script를 보고 Dictation을 수정한다. 모르는 단어를 찾는다
2. Dictation과 Script의 내가 수정/단어찾기를 한 부분에 / 표시를 한다
3. 오디오를 재생하여 (A-B 구간설정 시작은 선택) / 표시가 있는 부분까지 들어서 최종적으로 완벽한 이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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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rehension Orale - Debat의 공부법
1. 지문의 구성은 몇 개의 partie로 나뉘어 있고, 각 partie는 8~10문장이며 실제 DELF에서는 2-4문제가 나온다. 따라서 partie 단위로 듣 고, 세세한 이해를 위해 문장 단위로 듣는다.
2. 한 partie 전체를 듣는다. 각 partie의 시작 시간은 ex)08:57 분:초 형태로 왼쪽 여백에 메모한다. 그 다음 한 문장씩 들으며 문제로 나올 만한 것들을 받아적는다. (TOEFL Lecture처럼)
- 토론에서 사용하는 표현법
- 이 사람이 동의하는지 질문하는지 반박하는지
- 이 사람의 주된 주장에 나오는 핵심 단어 (꼭 프랑스어로 쓸 것)
- 주된 주장이 짧으면 다 받아쓰고, 웬만하면 다 받아쓰기 (꼭 프랑스어로 쓸 것)
- 근거를 받아쓰는 데 짧으면 다 쓰고, 길면 핵심 단어의 첫 2-3음절만 쓰고 논리적 연결기호를 활용하며 한글과 영어를 섞어 이해를 돕고 각 근거마다 번호를 매기기
3. 한 partie/문장의 script를 읽고 몰랐던 단어를 찾아 단어장에 쓴다. 안들리는 문장이 나오면 그 문장에 A-B구간을 설정하고 받아쓰기를 멈춘 뒤 script를 잠깐 보고 그 문장에 밑줄을 칠 것
4. 그 partie에 해당하는 문제를 푼다. 문제가 필요로 하는 지문 부분의 시작 시각을 찾아 기입한다. 이때 메모한 것을 참고하지 않으면 절대 문제를 풀 수가 없다.
5. 그 partie의 답을 보고 틀린 것을 고친다.
6. 다음 partie에서 2-5를 반복한다.
Debat 역시 넓은 단기기억용량을 사용해야 하는 문제이다. 모든 문제가 주관식이므로 내가 먼저 답을 창조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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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낸 한글 문장을 프랑스어로 즉시 통역할 경우에는
(다음)단어(품사)의 조합으로 문법에 맞게 끼워맞추기 -> 올바른 발음을 위한 준비 -> 분명하고 문법의 리듬에 맞게 끊어 읽음과 동시에 첫번째 과정을 다시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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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헷갈린다면 70~99, 90~99는 73 -> 60+13, 94 -> 80+14 식으로 받아적기
마지막으로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치고자 한다.
이 많은 문제를 언제 다 풀어, 시간이 촉박해서 이 문제들 다 못 풀겠네, 하며 한탄하고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자.
대신 지금 하는 공부의 절차를 확립하고 지금 푸는 문제 하나에만 집중하여 하루에 통틀어서 한 문제밖에 못 푼다 할지라도 차근차근 제대로 밟아나가겠다, 내게 시간은 많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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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를 할 때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당황한다면 이미 게임은 끝났다.
1. 듣기
2. 모르는 단어 발견
3. '이게 뭐지..' 하다가 멍하니 있다가 2초가 지나가 버림 (2초는 10개의 단어를 말하고도 남는 매우 긴 시간)
그래서 듣기 이전에 단어를 배워야 한다. 모르지만 라틴어 어근 등으로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 단어는 10%도 되지 않고, 그 단어가 그 문장에서 이해를 위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확률도 낮은 편이다. 문장의 모든 단어를 알고 있으면 듣는 즉시 그 단어가 이해되고 문장의 이해를 위한 구성요소로 자리잡는다. 냄비에 재료를 넣고 요리를 할 때 일정한 순서와 시간에 재료를 넣어야 하는 것처럼, 문장에 단어를 넣고 이해를 할 때에는 일정한 순서와 시간에 단어를 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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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구간반복의 사용법
A-B 구간반복은 안 들리는 부분만 집중해서 다시 듣고자 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다. 어학기(찍찍이)가 카세트테이프를 위한 것이라면 A-B 구간반복은 MP3파일을 위한 것이다. 듣기 파일이 오디오 CD로 되어있다면 나는 반드시 MP3파일로 변환하여 A-B 구간반복이 용이한 플레이어를 이용하여 듣기를 적극 권장한다. 플레이어에서 A-B 구간반복 버튼은 누르기가 편해야 한다.
1. 미리 Pause를 한 후 A-를 누른다
2. 모르는/안들리는 단어/문장이 재생된다
3. 마지막 단어가 끝나고 0.5초 뒤에 Pause를 누르고 -B를 누른다
4. Play를 눌러 A-B 구간을 반복 재생하여 들릴 때까지, 혹은 받아쓰기를 완료할 때까지 듣는다
5. A-B 구간반복 해제
A-B 구간반복 듣기를 할 때 구간을 너무 쪼개서 들으면 (5~8 단어 단위로) 흐름이 끊겨 dictation도 안 되고 오히려 분명히 듣기보다는 쉽게 피로해진다. 듣는 오디오 파일을 어느 지점에서 일시정지해야 하는가라는 수단에 더 정신이 팔리면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문장을 이해하는 데 쏟아야 할 정신이 흐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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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을 넘기지 않은 신선한 단어장을 섭취하라
나는 단어장 1장에 10~20단어를 써넣고 언제 썼는지 기록하지는 않아도 일정 기간 안에 다 외우도록 한다. 한 공책에 단어장을 계속 써 나가는 것이 아니라 A4 용지를 세로로 7등분한 긴 종이에 단어를 쓴 후 반으로 접어서 수시로 보는 다이어리의 플라스틱 자 주머니에 넣어놓는다. (Franklin Planner의 Weekly Compass) 지금 수시로 들춰보며 외우고 있는 1장만 플라스틱 자 주머니에 넣어놓고 일정 기간 안에 다 보기로 한 단어장은 다이어리 바인더의 주머니에 넣어놓는다. 플라스틱 자 주머니의 단어장을 다 보면 그 종이를 다른 바인더 주머니에 넣고 앞의 바인더 주머니에 있던 예전에 쓴 단어장을 플라스틱 자 주머니에 옮겨 넣는다. 한번 본 단어장은 버리지 않고 바인더 주머니에 넣어놓기 때문에 바인더 주머니의 모든 단어장을 한 번 봤다면 다시 그 단어장을 무작위로 꺼내어 보아 다 외우고 있는지 다시 보고, 내가 다 외우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진 다음에는 저금통 개념의 통에 옮긴다. 이 통에 담긴 단어장은 쉽게 꺼낼 수 없게끔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방법으로 단어를 외우면 그 단어장 (20단어 정도가 1장)은 처음 단어를 단어장에 쓴 날로부터 하루나 이틀이 지난 뒤 완벽한 암기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시 보게 된다. 어떤 단어도 그냥 지나치거나 못 외우는 것을 봐줄 수가 없는 구조이다. 그래서 단어를 한번 외우면 아주 효과적으로 외울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단어장에 새로운 단어를 쓸 때는 이전에 썼던 단어와 중복되지 않게끔 신경을 쓴다. 이건 마치 끝말잇기 게임이나 KBS 스타골든벨 3단계(초성에 맞는 단어 중복되지 않게 돌아가며 말하기)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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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tation과 Script를 대조 점검하면서 틀린 Dictation을 고치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내기
1. Script를 보고 Dictation을 수정한다. 모르는 단어를 찾는다
2. Dictation과 Script의 내가 수정/단어찾기를 한 부분에 / 표시를 한다
3. 오디오를 재생하여 (A-B 구간설정 시작은 선택) / 표시가 있는 부분까지 들어서 최종적으로 완벽한 이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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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rehension Orale - Debat의 공부법
1. 지문의 구성은 몇 개의 partie로 나뉘어 있고, 각 partie는 8~10문장이며 실제 DELF에서는 2-4문제가 나온다. 따라서 partie 단위로 듣 고, 세세한 이해를 위해 문장 단위로 듣는다.
2. 한 partie 전체를 듣는다. 각 partie의 시작 시간은 ex)08:57 분:초 형태로 왼쪽 여백에 메모한다. 그 다음 한 문장씩 들으며 문제로 나올 만한 것들을 받아적는다. (TOEFL Lecture처럼)
- 토론에서 사용하는 표현법
- 이 사람이 동의하는지 질문하는지 반박하는지
- 이 사람의 주된 주장에 나오는 핵심 단어 (꼭 프랑스어로 쓸 것)
- 주된 주장이 짧으면 다 받아쓰고, 웬만하면 다 받아쓰기 (꼭 프랑스어로 쓸 것)
- 근거를 받아쓰는 데 짧으면 다 쓰고, 길면 핵심 단어의 첫 2-3음절만 쓰고 논리적 연결기호를 활용하며 한글과 영어를 섞어 이해를 돕고 각 근거마다 번호를 매기기
3. 한 partie/문장의 script를 읽고 몰랐던 단어를 찾아 단어장에 쓴다. 안들리는 문장이 나오면 그 문장에 A-B구간을 설정하고 받아쓰기를 멈춘 뒤 script를 잠깐 보고 그 문장에 밑줄을 칠 것
4. 그 partie에 해당하는 문제를 푼다. 문제가 필요로 하는 지문 부분의 시작 시각을 찾아 기입한다. 이때 메모한 것을 참고하지 않으면 절대 문제를 풀 수가 없다.
5. 그 partie의 답을 보고 틀린 것을 고친다.
6. 다음 partie에서 2-5를 반복한다.
Debat 역시 넓은 단기기억용량을 사용해야 하는 문제이다. 모든 문제가 주관식이므로 내가 먼저 답을 창조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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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낸 한글 문장을 프랑스어로 즉시 통역할 경우에는
(다음)단어(품사)의 조합으로 문법에 맞게 끼워맞추기 -> 올바른 발음을 위한 준비 -> 분명하고 문법의 리듬에 맞게 끊어 읽음과 동시에 첫번째 과정을 다시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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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헷갈린다면 70~99, 90~99는 73 -> 60+13, 94 -> 80+14 식으로 받아적기
마지막으로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치고자 한다.
이 많은 문제를 언제 다 풀어, 시간이 촉박해서 이 문제들 다 못 풀겠네, 하며 한탄하고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자.
대신 지금 하는 공부의 절차를 확립하고 지금 푸는 문제 하나에만 집중하여 하루에 통틀어서 한 문제밖에 못 푼다 할지라도 차근차근 제대로 밟아나가겠다, 내게 시간은 많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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