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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01 Pet Shop Boys - Opportunities (1)
 내가 가장 좋아하는 Pet Shop Boys의 이 곡의 부제는 'Let's Make Lots of Money'다. 제목이 돈을 많이 벌자!! 라고 선언해서 나는 처음에 '이게 뭐야ㅋㅋㅋ' 라는 반응이었지만, 찬찬히 가사를 곱씹어보니 이건 정말 명곡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Please 앨범을 재생시키면 이 곡을 제일 먼저 듣곤 한다. 요즘 나의 관심사 중 창업과 동업자 구하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하겠다.

I've got the brains, you've got the looks
Let's make lots of money
You've got the brawn, I've got the brains
Let's make lots of

I've had enough of scheming and messing around with jerks
My car is parked outside, I'm afraid it doesn't work
I'm looking for a partner, someone who gets things fixed
Ask yourself this question: Do you want to be rich?

I've got the brains, you've got the looks
Let's make lots of money
You've got the brawn, I've got the brains
Let's make lots of money

You can tell I'm educated, I studied at the Sorbonne
Doctorate in mathematics, I could have been a don
I can program a computer, choose the perfect time
If you've got the inclination, I have got the crime

Oh, there's a lot of opportunities
If you know when to take them, you know?
There's a lot of opportunities
If there aren't, you can make them
Make or break them

I've got the brains, you've got the looks
Let's make lots of money 
Let's make lots of (Oooooooh)Money

(Aaaah ah ah ah ah aaaah)
(Aaaah ah ah ah ah aaaah - Di du da di da bu di ba)
(Money)

You can see I'm single-minded, I know what I could be
How'd you feel about it, come and take a walk with me?
I'm looking for a partner, regardless of expense
Think about it seriously, you know, it makes sense

Let's (Got the brains)
Make (Got the looks)
Let's make lots of money (Oohh money)
(Let's) You've got the brawn
(Make) I've got the brain
Let's make lots of money (Oohh money)
I've got the brains (Got the brains)
You've got the looks (Got the looks)
Let's make lots of money (Oohh money)
Money


 Looks/Brawns, Brains, Money의 핵심 키워드, 그리고 정말 말하고자 하는 주제어인 Opportunities. 단순한 내용의 이 곡은 그만큼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있다.


 나는 이 곡을 들으면 벤처기업 startup을 꿈꾸고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진취적인 사람들이 떠오른다. 실제로 가사를 들어보아도 창업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make or break them(만들거나 부수거나) 이라던지, looking for a partner, regardless of expense(비용에 상관없이 동업자를 찾고 있어) 같은 단어들이 나온다. 곡의 전반에 걸쳐 짱짱하게 귓청을 울리는 신디사이저 음은 일단 도전하고 보자는 긍정적이지만 절대로 순진무구하지 않은 개혁가의 배경음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Pet Shop Boys가 그러하듯 겉모습은 조금 왜소할지 몰라도 똑똑하고 신중한 한 남자의 이미지가 이 곡에서 가장 잘 묘사되는 듯하다. 사랑에 있어서는 소심하지만 사려깊고 기다릴 줄 아는 남자로, 일에 있어서는 바로 Opportunities에 나온 남자로 등장하는 것이다. 이 남자는 자신의 단점인 '뱃심, 적극성, 감정으로 사람을 울리는 능력 따위'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과는 정반대의 성격과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다. 실제로 창업을 할 때에도 사업 파트너는 마음은 아주 잘 맞으면서 관심분야나 전공은 서로 완전히 다른 사람을 구할 때가 많다. 예외로 구글의 경우는 비슷한 취향의 두 형제라고 생각되지만..

 꿈을 가진 젊은 사람들이 아버지 세대의 이 곡을 그들의 고귀한 프로젝트 작업중의 BGM으로 깔며 그들의 현재의 모습을 생각할 때 자신들을 조금 더 멋지고 극적인 사람들로 인식하는 데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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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혜연 2011.04.14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펫샵 보이즈는 일렉트로닉 댄스듀오인 동시에 신스팝듀오이기도 하죠! 특히 보컬분은 체격도 왜소해보이고 인상도 슬퍼보이는데 이분의 연세가 만 57세로 우리엄마보다 한살연하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