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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나는 밤을 새기로 결심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 패턴을 바꿔야 했기 때문이다.

어제 밤을 샌 다음 오늘 일찍 자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오늘 아침 7시에 나는 우리집 앞의 공원으로 갔다. 오늘 아침의 공기는 가을 운동회날 아침의 그 설레는 마음이 깃든 공기라고 할까? 중학교때 축제날 아침 그 고요한 정적 속에서 감도는 달콤한 향기와도 같았다. 어제처럼 iPod을 귀에 꽂고 나는 런닝화를 신고 공원을 두 바퀴 돌았다.(1km)

 공기가 내 코로 들어와 폐 속으로 들어가기까지의 느낌이 전과 사뭇 달랐다. 계절이 바뀔 때쯤 이런 현상을 많이 겪게 된다. 그래서 나는 봄 공기와 여름 공기, 가을 공기와 겨울 공기가 내 몸 속에 들어왔을 때 어떤 느낌인지 잘 안다.

오늘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날이었다. 이제 여름은 끝이고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청명한 경치가 조화를 이루는 서울의 가을이 찾아온 것이다. 자연이 스르르 그 모습을 바꾸는 날 나의 마음은 설레기만 하고, 나는 혼자 있어도 기쁘기만 하다. 

♬ Rumble Fish - 예감 좋은 날


2005.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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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 럼블피쉬를 듣던 나는 나름 모던락에 빠져 있었다.
컨템포러리 재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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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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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

Cafe Macchiato/좋은 시절 2008. 7. 2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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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험이 끝났다.

기말고사..

원래 나는 중간때 못했던 걸 기말 때 만회하려 한다.

하지만 이번에 엄청나게 어려워진 국사와 원래 어려웠던 수학은 다시 한번 나를 괴롭혔다.

그런데 나에게 희망을 가져다준 과목으로는

지리와 컴퓨터, 국어(하), 한문(Yeah! Baby~), 미술(Yeah Too!) 등등이 있다.

물리, 화학도 저번때는 완전 망했는데 이번에는 좀 잘했다.

문제가 쉬운 건가? 하여튼 오늘은 시험이 끝난 날이다.

Winamp 방송도 저번에 시험기간에 흐지부지 시작해서 흐지부지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이제는 시험이 끝났으니 다시 방송을 재개할 계획이다.


시험도 끝나고 나는 이 학교에서 약 한달간 탈출의 기회를 갖게 된다.

오늘은 2주간의 고통을 보상받는 날이므로 신나게 놀자!~!!!


오늘 Winamp 방송 청취자 목표 : 동시 청취자 10명 (꼭 이루고 말테다)


200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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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앰프 방송 ㅋㅋ
지금이라면 제대로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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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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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좋아하는 것 같다.

겉으로는 드러나지는 않는다.

나는 항상 멀리서 지켜보면서, 고심하는 스타일이니까.

그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고백하는 것은 아직은 무섭다.

진지한 대화보다는 가벼운 말장난으로 나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그렇다고 내가 장난을 치는 것은 아니다. 속으로는 진지하다.

그런데 그냥 겉으로 표현하는 것이 그런 식인 탓이다.

그 사람 앞에만 있으면 그냥 미소가 번진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그녀가 이런 어떻게 보면 이상한 나를 이해해 줬으면 한다.

이게 내 진짜 모습이니까.


200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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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짝사랑만 했지. 훗
연애는 군대 갔다 와서부터-
지금 생각해보면 아직 나는 사랑할 준비가 안 되어 있는 듯하다.
조금 더 누군가가 기댈 수 있는 튼튼한 기둥으로 자라야지.

그렇다면 일단 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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