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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의 캠프 알바를 시작하고 나서 아이들이 등교하는 첫날을 맞은 8월 4일, 이날은 참 여러 가지가 발표되는 날이었습니다. 계절학기 성적도 나오고, 제가 처음 학생들과 담임 교사 분을 뵙고 이야기를 전해듣는 날이기도 해서 여러 가지로 마음이 뒤숭숭했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지난 7월 31일까지 모집을 했던 민트페이퍼 live paraid 공연 리뷰어의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오후 3시쯤 메일을 확인해 보았는데 저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 메일이 한 통 왔어요. 최종적으로 공연 리뷰어 4명을 뽑았는데 그중 제가 있었습니다. 민트페이퍼에서는 합격자에게 개별 공지를 한다고 해서 저는 처음에 핸드폰만 붙잡고 있었는데 뜻밖에 메일로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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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페이퍼(www.mintpaper.com)는 모던한 삶을 꿈꾸는 모든 남녀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음악과 아티스트 그리고 공연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강남에 힙합과 하우스가 있다면 홍대에는 모던락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던락의 허브 역할을 맡고자 떠오른 사이트가 바로 이 민트페이퍼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노원구에 살고 있고, 학교 근처에 홍대가 있고, 1학년 때 밴드 활동을 두 군데에서나 했기에 홍대에 더 끌린 것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창문을 열면 중랑천 건너 보이는 도봉동에 요조 누나가 살아서? 도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민트페이퍼를 운영하는 MPMG(Master Plan Music Group // www.mpmg.co.kr)는 음반제작, 유통 관련 업무 및 공연 계획과 아티스트 홍보를 담당하는 회사로 이곳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행사로는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이 있습니다. 작년에 시작해서 올해로 두 번째가 될 텐데요, 제가 보기에는 20대 중후반의 수도권에 거주하는 나긋나긋한 성격의 사람들이 민트페이퍼와 그랜드민트페스티벌, 그리고 그에 줄줄이 딸려 나오는 민트라디오와 라이브 퍼레이드를 좋아하는 고정 팬 층인 것 같습니다. 유희열, 이한철 옹 등 기존에 활동하던 아티스트 분들도 이곳 민트페이퍼를 통해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끌어주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민트페이퍼 초기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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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paraid - review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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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다른 세 분 (아직 만나뵙지 못했습니다)은 바로 이곳에 글을 쓰게 됩니다. 무엇보다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제가 좋아하는 공연을 맘껏 볼 수 있고,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경력과 내적 측면 모두에서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참 기쁩니다. 앞으로 공연을 보러 간 다음 글을 쓰면 제 블로그에도 꼭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고등학교에 있기에 이번 주에 있을 리뷰어 모임에 못 가게 되어서 죄송할 따름이지만 캠프 일이 끝나면 바로 홍대로 가볼 예정입니다.
Posted by 마키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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